아침부터 뒷자리에서 과장님이 폰으로 음악을 듣는지, 동영상을 보시는지 노랫소리가 들려오더라고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가사가 어디서 본것도 같은게...
그래도 그냥 어디선가 들었겠지하고 넘겼는데;
보고서 작성하다가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이부분에 깜짝 놀라고
"산자는 따르라"에서 소름돋았네요.
매해 돌아오는 5.18이 지난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어쩌다가 이 노래를 듣고계셨는지 의아했습니다만
최근 인트라넷에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면서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떠드는 직원분(직급높음+빽있음+파벌강함)이 있었다는 사실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참...
그러고보니 과장님 광주는 아니어도 그쪽지방에서 오셨네요.
진짜 기분 안좋으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