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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이제서야 보고 사견입니다. (김경훈 옹호하는 글이 되었네요)
게시물ID : thegenius_59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만봉지
추천 : 1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14 02:09:29
그냥 진짜 방금 보고 바로 쓰는 그냥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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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민이형 살리려고..."  
 -> '트롤링'이라고 하는데
김경훈은 저 말을 한다고 해서
'이상민이랑 나랑 커넥션이 있다' 라는걸 다른 사람들이 의심은 하지만 확신을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물론 실책입니다. 그랜드파이널인 만큼 만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분명 생각이 짧았었는데
그저 자신이 뭔가를 알아내서 독주로 1등먹고 생징주고싶다. 라는 명분만 어필 하고 싶을 수도 있죠.
워낙 명분 거지인 김경훈이니까요.
지금까지 계속 명분이 부족해서 오프닝 마다 신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던 김경훈이니
사람이 저렇게 몰리면 요렇게 시야가 좁아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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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상황은 이미 여기 게시판에 몇몇 분들이 쓰신 것 처럼
자기가 1등 안 될 확률이 더 높고 데매 상대로 최정문 보다는 데매에 약했던 이상민을 선택 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김경훈은 다른 플레이러를 아무도 믿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자신의 평판 입지 스스로 너무나 잘 아는 사람입니다.
누구든 그렇지 않나요?
아무도 믿지 못하면 실패를 하더라도 자기손으로 하고 싶은 마음
물론 결과도 실망스럽지만 그냥 이건 실패이고 트롤링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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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김경훈이 데매 4라운드에서 무승부를 유도하기 위한 연기  
->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혹은 그 이미지를 이용해서 연기가 가능한게 판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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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김경란의 카드에서
페이크가 있는걸 피하가는 방법을 정확히 메모 해놓은것
-> 무조건 가위는 아니다로 끝까지 수싸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모여 준 점등
몰라서 실책이 많을 타입으로 잘 안보입니다. 모든게 다 계산적으로는 안보이지만 그냥 일단 처음에는 판을 깨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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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입장이 결승까지 안정적으로 장기간 레이스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보니
스스로 일단은 그냥 깽판치면서 판을 휘저어버리고
(이것까지 연기일까 싶어 저도 이건 실수한거다 싶은 것 들이 많이 있지만)
일단 판을 깨어놓고 깨어진 조각으로 한회한회 자기가 살아서 올라가는 방법을 아는 정말 영악한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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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걸 본적이 있어요.
사실 보면서 제 동생이 생각이 나는데
가끔 저랑(28살) 동생(21살)이랑 바둑을 두면 (그냥 몇급 몇급...)
제가 정말 조금 더 수싸움이 능숙한데 승리를 장담 못하는 이유가
동생이 나보다 보이는 수싸움이 밀리는걸 알고
둘다 서로 수계산을 못할정도로 대국을 개싸움으로 만들어서 끌고갑니다.
정석대로 했을 때 질 확률 높다면 개싸움으로 밀고 들어가서 혼전속에서
실책을 유도해서 칼날을 턱밑에 밀어 넣을 궁리는 하는거죠.
이기는 사람이 잘하는 사람이지 기보를 더 많이 알고 수싸움을 몇 수 더 할줄 안다고 해서 더 잘하는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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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김경훈은 앞으로도 계속 탈락할 때 까지 개싸움으로 갈꺼 같아요.
그게 김경훈이 살아남을 확률이 가장 높은 방법입니다.
멍청한 사람이 아니에요.
다시 말하지만 이미 데매로 증명을 했습니다.
연기도 가능하고 상대의 예측과 수를 역이용 할 수도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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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혹은 이미 모든 플레이어가 김경훈에게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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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하고 있는 가넷도 상위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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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게임에서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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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메인매치에서 하나의 중요한 키플레이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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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완전히 김경훈을 무시하고 플레이 하기도 힘들어요.
(일단 화제의 인물이 된다는거 이거 중요합니다. 이미지도 안좋은데 아무른 이미지가 없으면 일반인으로써 임변처럼 소외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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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여준 플레이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는 이길려면 그를 컨트롤해서 변수를 자신이 움질 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침식 될 꺼에요.
(이상민이 통수를 당했지만 판을 휘젓는 왕이 김경훈을 끌고가려고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꿰뚫어 본거죠. 자신이 판을 휘저을려면 김경훈이란 변수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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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은 그렇게 여러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고 그 변칙성에 당할 수도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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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모습의 지니어스를 보여줄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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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번시즌은 이 미x 또x이를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약자가 힘을 가지려면 공론화 혹은 깽판 말고는 뭐가 있겠습니까?? ㅎㅎㅎ
 
 
 
글 지우지는 않을께요
따로 다시 정리해놨습니다.
http://todayhumor.com/?thegenius_59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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