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하셨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들에게 무언가 말씀하신채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잠에서 깨니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오늘 아침 나는 그렇게 잠에서 깨서 펑펑 울었다.
하루종일 할머니가 생각나는 하루다.
------------------------------------------------- 7/3일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집에서 모시다가 요양병원 들어가신지 이주정도 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가급적 병문안을 자제해 달라고 하여 자주 뵙지못했던게 죄스럽습니다. 마지막 임종은 어머니께서만 지켜보셨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들이 다 있는 곳에서 마지막 작별인사하러 제 꿈에 나타나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두사없이 주저리 주저리 넋두리하듯 썼는데 속이 조금은 후련해지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