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과 이탈리아 도감청 솔루션 업체 해킹팀 사이 중개 계약을 한 ㄴ사는 허아무개씨와 한아무개씨가 공동대표로 2003년 창업한 회사다. 해킹팀은 와이파이망을 조작하거나, KT·SKT·LG 유플러스 같은 인터넷 케이블 사업자를 통하면 도감청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이 업체가 담당하는 업무가 바로 KT·SKT·LG 30여개 통신 사업자를 상대로 한 전송장비 공급업무였다. 서울 마포구 위치한 ㄴ사는,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한 100여개 각종 시스템 유지 보수를 하고 있다'라고 한 구직 사이트에 홍보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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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