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에 3.5kg 황비를 출산했습니다. 공주예요~
양수를 많이 먹었다고 산소치료 받아야된다고 해서...맘 졸이면서 기다리다 오늘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황달끼가 있다고 또 하루 이틀 더 있다가 퇴원하자고 하네요...
아내는 또 훌쩍거리는거 다독이고 출근했는데 에휴 ㅠ
그나저나 작명하는게 또 문제네요...
아버지는 그냥 너희가 알아서 지으라고 하셔서 몇 개를 생각했는데
한글날에 태어나서 한글이름으로 짓고 싶기도 하고..
원래 생각했던 이름은 오하율(클 하, 빛날 율), 오유하(아름다을 유, 웃을 하) 였는데
동생이 또 인터넷으로 알아봤나봐요;; 그랬더니 사용할 수 없는 이름이라고..
평소에 그런걸 믿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는데 뜻 풀이 한거 보니 뭐 말년에 안좋다 이런 식으로 적혀있으니
괜히 신경쓰이고 그렇더라구요..
다들 작명하실 때 어떻게 하셨나요...ㅠ?
.....그러고 보니 제 이름을 작명학으로 한 번 봐야겠네요 그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그게 아니라면 그냥 생각했던 걸고 작명해야할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