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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oop_10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11
조회수 : 3160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5/04/10 13:04:10
3*년간 늘 한결같은 장트라볼타로 고생하는 아줌마입니다.
밀폐된 차안에서 종종 뿍빡! 하는데 특히 콩을 좀 널널하게 먹은날은 어김없이 뿍뽝뽜라뽝! 하는 소리가 출근길 마이카를 방귀냄새로 가득 채웁니다.
예전에는 뀌고 나면 항상 바로 창문을 내렸는데...
어느날인가 뿍뽝 하고나서 바로 신호가 바뀌는 바람에 창문열 타이밍을 놓쳤어요. 그날따라 아침에 먹은 두부가 이상했던지 냄새가 참... 그렇더군요.
근데 이게 묘하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면서 시야도 넓어지고 안정된 드라이빙에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암튼 그날 이후로 밀폐된 차 안에서 뿍뽝하고는 한동안 냄새를 음미(?)하곤 했었어요.
어제 제가 차에 뭘 두고와서 남편 퇴근할때 가지고 오라고 부탁했었어요.
남편이 물건은 가지고 왔는데.. 표정이.. 좀.. 그리곤 하는 말이
"자기 혹시 차에서 뭐먹어? 차에 음식 놔두고 썩으면 냄새나~ 내가 버리려고 찾아봤는데 없더라? 앞으론 썩기전에 버려~ 아 그리고 냄새 때문에 그런지 속이 좀 안좋아서 저녁은 안먹을래."
ㅠㅠ 여보 미안.. 내가 너무 음미했나봐...
그나저나 페브리즈같은거 뿌리면 냄새 없어지나요? 도저히 냄새 음미를 포기할순 없을거 같아서요. 주차하고 살짝 뿌려놓으면 냄새가 없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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