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3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방향제나 마트샴푸처럼 상큼하거나 달콤한 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향수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그런 향을 풍기고 다니는 분이 많아서 편견이 생긴 것도 한 몫 했고요. 허허;;;
최근에 개성적인 향이 많은 니치향수가 사람들 사이에 조금씩 스며들면서 저도 향수에 관심가지게 됐는데요. 그러다보니 백화점 향수가 모두 달달한 것만 있는 게 아니란 것도 알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니치향수 사기엔 제 지갑이 얇아서 말입니다. 아하하하...주륵...ㅠㅂㅠ
백화점 향수 중에서 디올 듄 향수가 많이 달지 않고 맵고 쌉쌀한 게 마음에 드는데요. 나온지 꽤 된 향수인데도 인터넷에 후기가 별로 없더라고요. 좋은 향수라고 하는데 왜 인지도가 낮은 것처럼 보이는 거지...? 듄 향수 뿌리고 다녀도 다른 사람들이 괜찮다고 여길까요? 듄을 맡아보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