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게시판이 있는지 모르고 여기다가 올렸네요..
이제부터는 식당을 홍보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의 외국여행중 먹었던 음식들만 소개할께요ㅋㅋ
첫 여행지는 .. 싱가폴 이었습니다. 싱가폴은 갑자기 결정된 여행이라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먹은게 많지는 않지만.. 뭐 그래도 있긴 있으니까요ㅋㅋㅋ
출발은 역시 공항.. 이겠죠? 인천공항 탑승동 케세이퍼시픽 라운지입니다.
여기는 워커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찌된게 국적사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종류도 뜨끈한 오뎅부터, 가라아게, 빵까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새벽에 도착하고 잠시 호텔에서 쉰다음 점심때 먹은 카야 토스트입니다.
싱가폴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토스트라고 하는데 사실 저는 특별한 맛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끼 대용으로 먹을만한 음식인데 이걸 먹으러 싱가폴까지 오기는(....)
잼은 그래도 기념할만한것 같아서 가게에서 몇개 사가지고 왔습니다.
길가다가 맛있는 치느님이 있길래... 한마리 사서 친구와 먹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폴의 명물(?) 이라고 한다는... 칠리크랩입니다.
저희는 사람많은 곳을 정말 싫어하는지라 사람이 없는 곳에 가서 먹었습니다.
칠리라고 해서 매울줄 알았는데 전혀 맵지 않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칠리크랩은... 먹기위해 한번 싱가폴에 다시 가볼만한 것 같습니다. 비빔밥에 비벼먹는 소스도 정말.. 맛있었어요.
이윽고(!!!) 마지막날 밤이 되어 먹었던 싱가포르 슬링.. 칵테일인데 전혀 취하지 않는 칵테일입니다.
먹을곳이 마땅히 없어서 싱가폴 플라이어(관람차) 에서 싱가폴 슬링이 포함된 세트권을 구매해서 안에서 느긋하게 먹었습니다.
사람들 줄서있는데 저희는 싱가폴 슬링 세트권이라 엄청 빨리 들어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칵테일이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싱가포르 공항 캐세이퍼시픽 라운지에서.. 양고기부터 사태까지 특이한 음식들이 많았는데
인천공항과는 다르게 너무 질기고,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그냥 몇입 먹고 말았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의 시그니쳐 음료인 캐세이 딜라이트와 코코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