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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메네라&뱀파이어:마스커레이드 비교 개봉기
게시물ID : gametalk_264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덴스턴
추천 : 9
조회수 : 19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10 18:26:08

2014년 텀블벅에선 티알관련 펀딩중 여러의미로 큰 펀딩이 두개가 생겼습니다.














최고펀딩금액이 (선착순 제외) 20만원-누메네라, 25만원-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이 되는 일반적인 생각에 '책'치고는 비싼 펀딩이 시작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극히 개인적이긴 하겟지만.

누메네라 만든 초여명은 그동안 몇번의 텀블벅 펀딩 대성공과 그동안 작긴 하더라도 출판사로써 책을 출판하는데 있어서 전문가 이기에 책이 엄청 잘 나왔습니다. 내용구성이나 기간, 그리고 인쇄까지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만든 티알클럽은 현재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가장 큰 네이버 카페 모임입니다. 텀블벅 펀딩은 처음이지만  대성공이었습니다. 783%달성이니까요.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라는 타이틀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마추어의 한계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쉬운 부분이 몇몇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책이 잘못나오거나 한것은 아니지만요.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개봉입니다. 가죽양장본의 모습이 바로 들어 옵니다. 


 왼쪽부터 컴패니언 렉시콘 스토리텔러스크린 입니다.  




 렉시콘은 단색인쇄 소프트커버 42페이지

컴패니언은 풀컬러 하드커버 72페이지 스크린은 하드보드지(?) 로 되어있습니다.


 가죽양장본 코어룰북입니다. 다른거 다 제쳐두고 코어룰북에 영혼을 털어 넣었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가죽의 느낌도 굉장합니다.  옆면이 은색 코팅 되어있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들고 다니면 신흥 교주느낌도 낼 수 있습니다.




누메네라박스는 뭔가 좀더 크고 많습니다.

받아 보기 전까지는 뭔 부자재를 그렇게 준비 하는지 하는 느낌도 있었고, 부자재 준비 하느라 책이 실수 하는건 아닌지 하는 노파심도 있었습니다.

확커진 주사위 주머니 피디에프들이 들어간 시디 그리고, 당신의 티알라이프를 더욱 엘레강스하고 로열리티 하게 해줄  티알라이프의 르네상스! 다이스 패드 입니다. 


 누메네라 주사위 두셋트, 꼴랑 4종류 밖에 안씁니다만... 주사위 주머니는 대따큽니다. 그 이유가. 카드 세트 때문인데요. 수백장에 이르는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그 카드로 카드따먹기 (?) 같은걸 게임에서 하게 됩니다. 뭐 사실 카드는 없어도 플레이에 지장은 아니지만 카드가 있으면 확실히 플레이가 피에티 해지고 인플렉시블 해집니다. 뭣보다 트레디셔널한 플레이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도 살짝 들게 해줍니다.

플레이어 가이드는 소책자 인데 룰북에 있는 내용을 어느정도 간추려서 게임중에 많이 사용되는것을 써놓은 것입니다. 익숙해지면 큰 룰북 뒤적거리는 것으로 게임이 루즈해지는걸 막아줍니다. 게다가 가벼워서 들고다니면서 외우기에 좋습니다. 네 외우기용 책이입니다. 


 플레이어가이드북 마저도 올컬러입니다. ㄷㄷㄷ

악마의 등뼈라는 시나리오집입니다. 역자에 따르면 전통적인 플레이방식과 새로운방식을 가진 그리고 좀 다른 방식의 시나리오 3가지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마스터에겐 금쪽같은 책이지요. 오래전 알피지 컨벤션에서 강의를 들었을때의 느낌만큼의 신선함을 기대해 봅니다. 


 9세계 박물지는... 월드 설명책 입니다. 어느 룰북이나 그렇긴 하지만 누메네라는 기본배경이 10억년후의 지구 인 만큼 많이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 관여한 설명들입니다. 보통은 이런 책들이 마스터에게 신선한 아이디어를 쏟아 내 줍니다.


가죽 양장본과 일반본 그리고. 누메네라 가방. 입니다. 저 가방에 룰북과 기타 잡다한것을 다때려박고 티알하러 나갈때 저걸 들고 나가라고 하는겁니다. 나가는 동안 티알 숨덕들에게 덕밍아웃 하는거지요. 덕밍아웃용 가방입니다.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부분은 2차배송이 아직 남았습니다. 주사위와 디브이디, 그리고 서울바이나이트 라고 하는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  배경 설명 (?)  뭐 그런 겁니다.

약간의 부자재 인데...


실물위주 로만 올려서 그렇긴 하지만.

누메네라의 경우 실물에 치중한 모습이 보입니다. 뭔가 받았을때의 뿌듯함이 남다릅니다.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의 경우엔 배송된것 말고도 몇가지 PDF 들이 다운 받거나 메일로 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던전월드때도 그렇고 이번 누메네라때도 그렇고 시디로 통틀어 디지털화 되어있는걸 받는것을 상당히 좋아 해서 사실은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디브이디에 이번 20주년 기념물을 다때려 넣어주기라도 하면 좋겟습니다만...


뱀파이어: 마스커레드 펀딩의 경우엔 사실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라는 타이틀 가지고도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 티알클럽이 고생한건 알지만 뭐랄까 뱀파이어: 마스커레드 라는 타이틀이 아마추어 티알 클럽에겐 상당히 버거운 작업이자 무게 처럼 느껴졌을거라 생각 되기도 합니다. 다음엔 좀더 나은 모습과 책으로 성공한 펀딩을 기대 해봅니다.

출처 텀블벅 후원에 털린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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