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왕의 분노를 마지막으로 나는 와우를 접었다 (아니 휴화산 처럼 쉬고있을뿐이였다)
그래도 유투브에서 예전 추억을 느끼기 위해 용개님이나 버츈 아도겐 유명한 PVP 동영상 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로를 했다.
속마음으로는 너무 하고싶었으나 예전처럼 하드코어하게 할 자신이 없었다. 또한 복귀 유저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메타에 적응한다는 것
자체가 겁이 났다.
하지만 동영상들은 나의 얼어붙은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접속해볼까? 손이 근질근질한데........" 두려움조금 기대만땅으로 다시 접속을 하였다.
오 먼가.............. 어렵고 복잡했으며 모르는 스킬들이 생겼고 많은 특성들이 사라졌다.....
패닉이였다. 정말 뉴비처럼 행동했다.
5.파티: 특성이 많이 없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파티창 죄송합니다 ㅠ..ㅠ(나)
귓말: 네맞아요
귓말:네
귓말 :ㅇㅇ
귓말 :ㅇ
뉴비를 환영하는 듯한 격한 귓말들이 오기 시작했다.
탱커와 딜러를 경험한 나는 그래!!! 힐러를 해보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오리떄의 생각을 가지고 사제를 시작했다.
누가 그랬던가 하얀색은 귀족이라고 ......
나는 힐러로 1렙부터 무식하게 시작했다( 힐센스를 키우기 위해)
무식한 만큼 렙업도 무식하게 느렸다......쪼렙 무작던전을 기다리면서 ......렙터랑 싸우는데 렙터와 친구먹을정도로 오래싸웠더
(계귀템이 없었다)
정말 치열하게 멧돼지 잡고 렙터잡고 악어잡고 얼룩말을 잡다보니.....운명의....15렙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