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능기부로 공연을 했습니다.
어제 느꼇던 아쉬웠던 것들, 다음번엔 보완되고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씁니다.
첫번째로 공연자 대기실에 대한 것입니다
운영진분들께서 공연자 대기실을 정해 주셨습니다
이십세 부스앞 벤치 6개가 놓여 있는곳 이였는데 그곳이 대기실로 쓰이기에는 부적합 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실이라하면 적어도 공연자분들이 가져온 악기를 보관해둘 수있을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곳엔 대기실 알림 표지가 없었고, 제가 보기에도 구매자분들 구경하시다가 쉬다가시는 그런 공간 이었습니다.
공연자분들 대부분 악기를 지참하셨고 리허설 시간을 포함해 모두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은 대기 하셨습니다.
가져오신 악기들을 흙바닥위에 지지하고 계신걸보니 정말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리허설 이후 네시간 정도를 대기 해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쉬다 가시는곳에 악기를 두고 이동 할수없어서 운영진분에게 맡아둘 곳을 여쭈었더니 직접 가져가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타를 찾으러가보니 운영진 부스에 제 기타가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물론 케이스에 담긴 상태이고, 값이 많이 나가는 기타는 아니지만
음악을 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소중한 악기인데 흙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그 자리에서 화낼뻔 했습니다,,..
작은 부스 하나 혹은 작은 공간, 악기라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정말 사소한것 입니다만 조금만 더 신경 써주셨으면 해서 적습니다
이번 3회에는 이전과는 다르게 리허설을 진행 하셨습니다.
벼룩시장 이틀 전날 리허설 시간(10시30분)을 통보 받았습니다.
당일 한 시간 반 정도를 걸려 10시 30분에 맞게 도착을 했습니다만 그 자리에서 한 시간 정도를 더 대기한 후에야 리허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늦을까봐 뛰기도 했는데 정확하게 알려 주셨다면 여유있게 올 수 있었을텐데 ...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리허설 못하고 공연을 하신 팀도 있었는데 다음번에는 조금만 신경 써주셨으면 합니다..
공연자로써 무대에 오르기까지 준비를 많이 합니다
축제를 위해 준비를 많이 한 분들인데.. 약간의 배려가 아쉬웠었습니다.
이외에 이번에는 좋은 음향 장비들을 제공해주신 덕분에 좋은 공연 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공연을 위해 더 신경 써주신 이 부분에 대해선 정말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