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 삼국시대 -> 통일신라 -> 후삼국시대 -> 고려 -> 조선 -> 일제강점기 -> 대한민국
우리가 역사시간에 우리역사라고 배우는 나라들; 여기에 가야, 발해, 후백제, 대한제국 등 추가를 하게되겠지만 mainstream은 위와 같지요.
요즘 중국의 동북공정 정책으로 고구려와 발해를 자기네 역사로 만들려고 하고 있고 우리나라는(물론 일반 국민) 그것을 매우 비판적으로 대하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그러는 것이 정당하기만 한건지 조금 궁금해졌습니다(그렇다고 중국의 정책을 지지하는것은 아니니 오해말아주길).
"우리 역사"란 어떤 기준으로 "우리 역사"인가?
동북공정에 대해 반박을 하려면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준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당수 경우, 우리가 우리 역사라고 주장하는 만큼 중국한테도 자기네들 역사거든요. 저는 아래와 같이 구분을 해 봤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또렷한 "우리 역사"의 기준은 안나오네요.
1. 민족기준 - "한민족"
- Upstream 개념 - 현 대한민국 국민에서 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있는 역사
- 예) 고려는 고구려, 백제, 신라 3국을 계승한 것으로 봄 - 따라서 3국은 모두 우리 역사.
- 문제점 :
- 북한은 우리 역사에서 제외해야됨
- 중국 또한 국민중에 조선족이 있으므로 조선 이전의 역사가 중국역사가 되어버림
본격 전세계역사가 자기 역사가 되는 미국
- Downstream 개념 - 과거 한 나라 또는 집단의 후손들의 역사(단군?)
- 예) 북한(비록 나라로 인정하면 안되지만)과 대한민국은 똑같이 조선으로부터 이어졌으니 북한 역사 또한 우리 역사
- 문제점 :
- 조선족, 고려인 또한 우리 역사가 되어야 함
- 유럽의 경우 매우 지저분해 짐.
- 지배자(leader) 개념 - 국가들의 지배자가 "한민족"
- 문제점 :
- 일제강점기는 지배자가 일본...
- "한민족"의 정의가 명확해야 함
일본
2. 현 영토기준 - 한반도 및 도서 내 있었던 모든 국가
- 현 영토 내에 수도를 세웠던 국가들의 역사
- 문제점:
- 만주/연해주에 수도가 있었던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는 같은 논리로 중국역사가 될 수 있음.
- 고조선, 발해, 부여 등 우리역사가 아니게 됨.
- 현 영토를 영토로 삼았던 국가들의 역사
- 문제점 :
- 고조선, 고구려, 부여, 발해 등 중국 또한 같은 논리로 자기네 역사라고 주장할 수 있음.
- 부여의 경우 아얘 우리역사에서 완전히 제외해야 됨.
- 일제강점기
유럽역사...
결론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역사가 왜 우리 역사인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