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는 지난 28일~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71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법(유무선 3:7)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67%P)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85.7%를 나타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15일 한길리서치 정기조사 때의 72.8%보다 1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0.8%였다.
또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선언에 대해 88.4%는 잘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잘못되었다는 평가는 7.7%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신뢰한다가 64.5%, 신뢰못한다가 29.8%였다.
남북정상회담에서 파격 행보를 보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호감도 36.2%, 비호감도 22.0%였다. 유보는 37.7%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정당지지도나 후보지지도를 포함하지 않는 비선거 여론조사이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할 의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