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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경리 짤림..
게시물ID : freeboard_978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늴릐리맘보
추천 : 2
조회수 : 19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10 06:29:30
우리회사에 겁나게 싸가지 없는 경리가 있음(이제는 있었음)
표정에 항상 짜증이 묻어있고, 뭘 물어보거나 부탁하면 귀찮아하는 티를 파파파파파팍~ 내는 싹퉁바가지였음. 그래서 사람들이 다 싫어했음. 자기랑 친한 몇몇 여자를 제외하면 이사급 아래는 전부 개무시하는 간땡이가 부은년이었음.
당연히 지가 할일인데도 귀찮게한다느니 투덜투덜거림. 그러다가 영업부장에게 한번 눈물 찔끔나게 욕쳐먹었지만 안고쳐짐.
그러다가 어제 아침에 사장님실에 불려가더니 울면서 내려옴. 무슨일인가했는데 짐챙기는거임. 걔랑 친한 여자들이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는데 대답안하고 가방챙겨서 휙 나가버림.
다들 어리둥절해서 무슨일인가하고 있었음. 팀장이 와서 설명함. **씨 오늘부로 회사 나간다고. 사유는 나중에 공지로 올라올테니까 참고하라고.
오후에 사내 게시판에 공지 올라옴.
해고 : 관리부 계장 ***
해고사유 : 업무시간에 사적인 인터넷 사용
 
헐.... 인터넷 사용 모니터링 하는건 알고있었지만, 도대체 얼마나 딴짓을 많이했길래 짤렸을까싶어서 개인적으로 친한 서버관리자에게 물어봄. 
업무시간의 80% 이상을 채팅과 커뮤니티 접속으로 보냈다고함. 네이트로 계속 잡담하고 커뮤니티에 글쓰고 검색질하고.. 관리자가 두어번 경고까지했는데도 계속해서 어쩔수없이 기획팀장에게 보고하고 사장님까지 보고돼서 짤린거임. 평소 행실이 더러우니 감싸줄 사람도 없었음.
알고보니 얘가 하루종일 접속해있는 커뮤니티가 여시~ㅋㅋㅋㅋ
회사나와서 놀면서 여시했는데 이젠 집에서 놀면서 여시하겠네.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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