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미 잘 알고 계시다 싶이 최근 미국 법원의 결정을 시작으로 성소수자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한다 라는 사회적 흐름이 형성되고 있죠...
개인적으로 저는 성소수자들에게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좋다 혹은 나쁘다 라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일단 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정도 입니다. 주위에 성소수자들이 있어도 딱히 불편함을 느끼기 보다는 본의 아니게 실례가 될 수 있는 말을 하게 될까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게 되는 정도일 뿐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생각조차 해본적도 없구요. 그저 먼 훗날 만약에 내 자식이 성소수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손주를 못보게 된다는 점에서 섭섭하거나 아쉬운 마음은 들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성소수자들을 받아들이고 이해 해야 하는게 당연한 일이다. 이해를 못하면 너는 인간 쓰레기' 라는 형태로 사회 인식을 강요하는 흐름으로 점점 바뀌고 있는것 같아서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그들이 느끼는 감정이 병이 아니며 죄악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백분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에 대해 이해를 강요하고 그들의 존재 자체를 아무런 허물없이 받아들이는게 진리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인종차별 하는것 같이 몰상식한 존재로 몰아가는 사례들이 종종 보일때마다 오히려 거부감이 생깁니다.
성소수자들이 '잘못'된 존재가 아닐수도 있지만 국적이 다르듯, 성별이 다르고 외모가 다르듯 '다르다' 라고 인식하는 부분에서 조차 '아니다. 그들은 다를게 없다' 라며 분위기를 몰아가는것은 다소 지나치다고 생각 되네요...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제가 너무 이기적이거나 생각이 잘못된건가 싶기도 합니다... 잠도 안오고 다른분들 의견은 어떨런지 궁금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