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가 던지기 공격을 할 때 손에 드는 장비입니다.
인간/엘프로 치면 활 같은 거죠.
물론 활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이를테면 그렇다는 거예요.
아무튼 자이언트 전용의 그런 장비가 있습니다.
종류는 상점에서 파는 우든, 페더, 그리고 얼음낚시로 낚이는 본, 이렇게 세 종류가 있어요.
이번에 궁술 개편하면서 나름 개편이 되어서 개조식도 나오고, 장개도 나오고, 특개도 됩니다.
저는 방금 저널을 따기 위해 갔던 룬다 세이렌 하드에서 디스트럭션 인챈트를 먹고, 아틀라틀에 바르는 걸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장개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고, 누가 장개를 해주나 알아봤습니다.
반스트는 자이언트의 마을인 발레스에서 주점을 하고 있는 자이언트 NPC입니다.
크루크는 발레스의 국왕인 자이언트 왕족 NPC죠.
자이언트 최고의 전사 겸 무기점 주인인 타우네스가 없는 건 신기했지만,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타우네스가 눈이 침침해서 못하나 보다 했죠.
그런데 멜레스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누군지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처음 보는 이름 같기도 하고 해서 검색했습니다.
'멜레스'
그랬더니 나온 결과가...
엘프.
필리아에 사는 엘프.
던지기 공격 스킬이 없으며, 아틀라틀을 들지 못하는 엘프.
에린에서는 엘프가 자이언트 전용 무기를 장개합니다!
오타가 났거나 뭔가 잘못 쓰여졌겠지 싶어서 필리아로 날아가서 멜레스를 만났더니, 해주네요.
이걸 왜 얘가 하나 싶지만, 아무튼 합니다.
그리고 얘는 진짜로 못합니다.
엘프도 하는 아틀라틀 장개도 못하는 이런 걸 종족 최고 전사라고...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