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금은 위축된 모습의 NC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나오는데 40~50명의 마산아재들이 NC선수단 버스를 둘러싸고 있었다. 버스를 향하는 선수들 사이에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불상사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마산아재들은 패배한 선수들에게 원성이 아닌 파이팅을 소리높여 외쳤다.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버스에 오르던 선수들의 처진 어깨는 그들의 응원에 곧게 펴졌다. 달라진 마산아재들의 모습이었다.
훈훈하네영 *'ㅅ'*
NC선수들의 좋은 플레이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