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판의 상황의 99%는 1% 누군가에 의한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인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나머지 99% 다수의 힘이 때로는 시나리오 되어 있지 않는 1%의 상황으로 역사를 뒤집는 거라 생각하다보니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조금은 무서워 지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누군가(보이지 않는 1%의 손)에 의해 유승민이 간택된게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 와중에 그들은 세월호특별법의 무력화 유지라는 작은 선물을 챙기고, 그들의 차기 얼굴마담으로 유승민을 내세우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조건이 좋죠~
대구에 똑똑하지 많이 배웠지, 이미지 젋지......
아무튼 쥐와 닭 전혀 내세운 것 처럼 2년 남은 선거를 대비하여 유승민을 내세우고 프레임은 젊고 개혁적 보수의 시대로 만들것 같습니다.
현재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는 집안 챙기기에 급급하니 점점 낡은 정치인으로 이미지를 각인 시키고, 젊고 개혁적 보수 이미지로 중도층을 공략하는게 그들의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쥐와 닭에 질린 유권자들에게 심판론을 야당에선 들고 나올건데 닭에 반기를 든 유승민의 이미지로 심판론을 비껴 가고 오히려 이득을 보게 될것 같네요.
만약 시나리오라는게 애초에 없었다고 하더라도 분명 다음 대선에서 늙고 무능하고 친일 집안의 김무성 보다는 유승민이 어려운 상대일겁니다.
원희룡, 남경필등과 패키지로 개혁적 보수, 2세대 보수론, 이념적보수가 아닌 경제적 보수론을 들고 나오면 민주 진보세력에서는 힘한번 못쓰고 그대로 밀릴 위험이 존재 한다고 봅니다.
지금의 야권의 재편이 안이루어 지면, 내부문제로 결국 경북고립전략이 실패하고 말게 될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이 너무 비약인줄 모르겠으나, 분명 지금 닭님의 거부권으로 유승민이 부각되고, 사건의 본질인 시행령 개정안이 묻혀 버린게 된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