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침 뱉는 방송 듣고 있기 힘들어서 저는 30분 정도 듣다 껐습니다.
다른 일 하면서 켜 놓기에는 너무 시끄럽고..
신경 써서 듣자니 영양가는 없고..
나꼼수 멤버가 모여서 삼성 특집하면 어땠을지 생각해보세요.
폭식 집회 삼성 지원.. 주진우가 터뜨렸죠?
주진우가 싱싱한 재료 가져오면
김어준이 입맛에 맞게 요리하고
정봉주가 가니쉬 곁들이 듯 뒷얘기 붙이고
김용민이 멋지게 플레이팅해서 내놓겠죠.
그거랑 비교하면 이건 그냥 레또르트 사다가 데워 내놓는 정도 밖에 안 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구독자 수 많은건 알겠는데..
그건 자극적인 예능 같으니까 그런거 아닐까 싶고요.
김어준이 손석희라면.. 이이제이는 김구라 정도 포지션 아닌가 싶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위상으로 봤을 때입니다.)
웃기는건 이동형씨는 그가 말하는 극문은 언어 사용에 있어서 자극적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만 부각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는데
누워서 침 뱉기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은 조심하는데 옆에 패널 이름은 모르겠고.. 거기서 빠져나오라고 얘기하는거 보면
그 쪽에서는 오유를 똥파리 소굴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인터넷에 댓글 다는 사람들 영점 몇퍼니 하면서 소수라고 하는데..
오유만 그런거 아니잖아요? 전 회원 가입은 안 했지만 딴지 눈팅을 더 많이 하는데.. 딴지도 그렇고
친문 커뮤로 이름 높은 타 커뮤도 다 그런 것 같던데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커뮤니티 문화가 모든 연령대에 널리 퍼져 있는건 아니니까 전체의 비율로 따지면 좀 적은 수일지도 모르지만
300만, 400만 구독자 보유하고 있다며 소수라며 뭉개는 것도 좀 논리 비약이고
자길 반대하는 사람들이 단편적인 부분만 가지고 욕한다고 하는데
지금 이재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재명이랑 누구누구가 단순히 사진 찍었다고 이재명계니 하면서 욕하는거 아닌거 잘 알텐데
사람들이 사진만 찍은 것 가지고 욕한다고 말하면 안되죠.
공천 잡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이재명은 반대로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당에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으니
그런 의혹이 제기 되는겁니다. 사진은 그냥 표상에 불과한거잖아요. 원래 사진이 그렇 듯..
솔직히 저는 현재 논란이 되는 일에 대해 댓글 하나도 안 달고 글 한 번 안 쓴 사람인데도 제목만 봐도 어떤 흐름인지 파악은 되는데..
300~400만 구독자한테 하는 방송인데 책임감도 없이 모르고 하진 않았곘죠..
정치 평론가라는 사람이 극문이라는 워딩 자체가 가지는 불쾌감은 생각하지도 않고 자기 논리만 펼치는 것도 사실도 별로 좋게 보이진 않구요.
그 쪽에서는 극문이 문제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한테만 해당 되는 말이고 해당 되지 않으면 화낼 필요 없다고 하는데
당장 일베 애들이 홍어라는 말은 신안 섬노예 사건처럼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한테만 해당한다며 홍어 홍어 하면
그거 듣는 사람은 기분 안 나쁠 것 같나요.
실제로 극문이니 문슬람이니 하는 말들은 일부 디씨나 일베에서 문재인 지지층을 싸잡아 비난하는 말로 쓰이고 있는데..
친문 아니면 대통령 하지 말라며 사상 검증한다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커뮤에서 친문 아니면 다 죽이려고 이러는거 아닙니다. 친문 아닌 사람 중에 제대로 된 정치인이 없으니 결과론적으로 그런 말이 나오는거지.
방탄소년단이 타임지 영향력있는 100인 투표에서 1등하고 있다고
남북 정상 회담이나 각종 현안에 감놔라 배놔라 안 하잖아요. 그냥 자기 일 열심히 하지.
어쨌든 잘 나가는거 잘 알겠으니까 자기 자랑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하도 법적 조치, 법적 조치 해대면서 자기 편에는 변호사 비용 다 대준다고 하니
무서워서 글도 쓰기 힘드네요. 이런게 자기 검열인가요?
"민주주의에 대해 뭘 알아 니들이 똥파리 새끼들" 이 말이 귓전에 울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