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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근황&분양] 예전에 다리다쳤던 양말이 아빠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34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타구니
추천 : 16
조회수 : 895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7/09 06:59:18
http://www.withanimal.net/activity/post/view/88802
도와주신 곳에도 이렇게 사연이 소개 되어있어요!

다시 사건을 정리하자면 캣맘인 여자친구가 거의 마당냥이로 거두던 친구들이 세마리 있었고,
그 중 양말이라는 녀석이 사람에게 해코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하여 대퇴골 복합골절을 당한 사고였습니다.
이전에도 동게에 두번 양말이 이야기를 드렸던 적이 있고요.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38057
길냥이가 해코지를 당해서 치료를 받고 있어요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02114
어휴.. 양말이 상태가 좋지 않다네요

이전 내용을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도 남깁니다.



양말이는 결국 다리를 절단했어요.
너무 마음아파서 한동안 주변에 알리지 못했고,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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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절단수술을 마치고 나왔을 때의 양말이에요.
마취약하고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서 깨는데 고생을 많이 하더라고요.
어디 입양보내거나 방사 할 친구가 아니라 절단수술하며 중성화까지 함께 마쳤습니다.


20150416_191040.png

특히 병원에 누워있을때는 수시로 선생님들이 소독 및 처방때문에 아프게 해서인지 항상 날이 선 모습이었어요.
그래도 저 인형에 마타타비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꼭 안고서 자고, 몸에서도 잘 떼려고 하지 않아서 참 귀여웠습니다.

20150416_191050.png

그래도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나 귀염귀염 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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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중심잡기도 힘들어 하고, 밥도 여자친구가 떠먹여 주기 전까진 입에 대지도 않던 녀석이 차츰 변화를 보였습니다.


2015-04-26.jpg

이건 수술한 병원에서 가까운 곳의 다른 병원으로 옮기던 날 잠깐 무릎에 올리고 대기하던 순간에 재빨리 찍은 사진이에요.
눈을 안 맞춰줘서 그렇지 막 물고 할퀴는 성격은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뒤 여자친구네 집이 이사를 하게 되었고, 해코지를 당한 상황에서 밥 주던 녀석들을 두고 갈수는 없었기에 녀석들을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희는 결혼 한 상태는 아니어서 들일 집은 없고, 양가 부모님들이 냥이들을 집에서 거두는걸 싫어하셔서 현재는 잠시 임보처에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임보처 가기 전 하룻밤 잠시 저희 집에서 묵었었는데, 약주한잔 하시고 온 아버지가 양말이 보고 우신건 여기서만 말씀드리는 비밀이에요!



...그랬는데
그럴 예정이었는데

여자친구가 이사가기 한주도 안 남았던 당시 상상도 못한 사건이 또 벌어졌습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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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양말이 치료때문에 차마 신경을 쓰지 못하여 여자애 한마리만 중성화를 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꼬물이들 다섯이 추가로 생긴겁니다.

출생일은 2015년 5월 5일..
아빠는 양말이와 형제인 베르로 추정되는 상황이고, 중성화시키기 직전 사고를 쳐 버린걸로 계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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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는 꽃님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는데, 제가 본 녀석들 중에 가장 작은 머리크기를 가진 미묘입니다.
사람보다도 밀당을 더 잘해서 막 얼음장처럼 쌀쌀맞다가도 어느새 슬쩍 다가와서 슥슥 얼굴을 비비는 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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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까망) 베르라는 녀석이고, 보시는것과 같이 100% 깜냥이입니다.
이 녀석은 정말 웃기는 녀석이에요.
꽃님이가 와서 만져달라고 부비적대면 그걸 못 참고 다가와서 꽃님이를 밀어내고 자기를 만지라 하는 개냥성을 갖추고 있지요.
그런 주제에 겁먹으면 꽃님이 뒤로 숨는 너란 녀석... 참 바보..
3월경 중성화를 했고, 지금은 사내노릇은 못하는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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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리가 어미와 똑같은 무늬고, 한 녀석은 반쯤 섞여서 까만듯 고등어인듯 아주 매력이 넘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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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아아아!! 이렇게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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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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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은 아빠보다도 양말이가 더 잘 챙겨주고 있어요.
막 귀찮게 해도 잘 받아주고, 사람이 들어와도 항상 뒤에서 지켜주지요!




이미 키우고 있는 친구 한마리에 마당냥이 세마리.. 총 네마리를 키우게 된 형편이라 아깽이들을 분양하려고 합니다.
두마리는 주인을 찾아서 갔는데, 남은 세마리가 아직 좋은분들을 만나지 못하여 이렇게 오유를 통해 집사님들을 모집하려 해요.

http://www.withanimal.net/participate/karaAdoption/view/104151?page=1&dog=true&cat=true&etc=true&male=true&female=true&center=true&indivisual=true&waiting=true&&&&&&
애기들 상세 설명과 연락처는 이 링크에도 있고, 저도 다시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입양조건*

- 서울 근교에 거주하시는 분

- 고양이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시고 책임감이 강하신 분

- 고양이가 아플 때 바로 병원에 가볼 수 있도록 경제력이 있으신 분

- 미성년자, 자취하는 학생, 군입대를 앞두신 분, 유학을 계획하시는 분, 결혼 혹은 출산을 앞두신 분은 죄송하지만 입양불가 합니다.

- 털이 많이 빠지므로 알러지와 같은 민감하신 분은 입양불가 합니다.

- 중성화는 필수로 해주셔야 합니다. (책임비 3만원은 중성화 후 영수증을 첨부하여 보여주시면 돌려드립니다.)

- 파양 의사가 있을 경우 반드시 저에게 연락을 주셔야 하며 책임비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 외출, 산책, 매장 냥이 불가합니다.

- 입양 확정 시 문 앞에서가 아닌, 가정방문하여 입양계약서를 작성합니다.

- 입양 후 몇 개월간 아가의 소식(사진)을 보내주실 수 있으신 분


이번주 1차접종을 시킬 예정이며, 애기들은 두주쯤 뒤에 분양 할 예정입니다.
메르스때문에 자주 찾아가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입양글로 사진을 보게되어 더 보고싶어 지네요.

메일로 연락하실 분은 [email protected] 제 메일입니다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분양하는 애기들 이름과 사진은 댓글로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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