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많이 추웠나봅니다..
일터 화장실 변기가 꽁꽁 얼었더군요.
근데 큰일을 보고 난 후에야 이걸 발견했습니다.
어쩐지 떨어지면서 들리는 물소리가 안들리더라니...
직원들 오기전에 해결해보고자 긴 막대기로 변기물을 여러번 치니 점점 녹으면서
쉐이크처럼 되어 내려갈것 같아 레버를 내렸는데 안 내려갑니다.
불길한 예감에 뚜껑을 여니 바위같은 얼음 덩어리가....
다시 깹니다. 두세배는 더 힘들더군요..
아침부터 뭐하는 짓인지... 직원들 올 시간은 다가오는데 얼음은 깨지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타임어택내에 어찌됐건 쉐이크화 시키고 물을 내렸습니다.
얼음 부딧히는 소리에 소름이 돋습니다.
근데.,... 물이 차오르지 않습니다.
수도관이 얼었나봅니다...
정말 지랄맞게 추운 겨울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