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 이런 당연한 걸 가지고 싸우시는지.
한마디로 말해 '장동민은 자진해서 (식스맨에서) 사퇴했고 지디는 가면무도회의 제의를 거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장동민은 안 되고 지디는 된다. 이런 건 시청자 입장에서 판단한 게 못됩니다.
당사자가 결정하는 것이죠.
장동민은 당시 여론이나 재판 등 여러 압박을 받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사퇴는 자기 자신이 결정을 내린 겁니다.
지디 또한 자기자신이 무도에 출연하고 싶었던 것뿐이고요.
오히려 '장동민은 지디보다 나은데 왜 장동민은 무도에 못나가나', '지디도 장동민같이 잘못을 저질렀는데 왜 지디는 출연하나?'같은 논리는
당사자의 입장을 완전히 무시한 말도 안되는 생각입니다.
그 사람이 무도에 출연해선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도에 출연하지 않은 거고
그 사람이 무도에 출연해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도에 출연한 거죠.
저도 지드래곤이라는 뮤지션이 제가 사랑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계속 등장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만
장동민까지 계속 끌여들이는 이유를 못찾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