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 CBS 뉴스에서 트럼프와 메르켈 총리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기자가 어제 있었던 남북회담에 대해 물어보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내용 중에 트럼프가 본인이 남북평화에 책임을 느낀다면서 오바마정부를 포함해 다른 정부들이 예전부터 했었어야 했는데 여태 뭘 하고 있었냐면서 전정부들을 비판하네요.
이 또한 남을 깍아내려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본인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결국 다른 정부가 못 이뤘던걸 본인이 이루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보이고 물론 북한정상과 회담이 잘 안맞으면 존중하면서 자리를 떠나겠다 (leave the table respectfully) 고도 했습니다만... 그건 그냥 밸런스를 맞추려는 말인것 같고 본심은 무조건 이 회담을 성공시켜서 본인의 업적을 높이려는 것 같습니다.
북미회담 장소가 두군데로 압축됐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남북회담에 이어서 성공적인 북미회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