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일로 오유에 글은 처음 남기게 되네요.
저에겐 군 재대후 기특하게 손벌리지않고 복학하겠다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벌고있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이 전에도 백화점 의류코너등 일을했었는데요,
누나라서가 아니라 주변에서도 일잘한다고 우리매장와라 할정도로 애가 참 싹싹하게 잘해요.
"누나 나 지금 너무 서럽다"
한줄의 카톡이 옵니다.
얘가 왠일인가 싶어서 연락하며 정황을 듣게 됬는데요.
이야기인 즉 왠 젊은 아줌마 한명이 찾아와서는
"우리애가 친구두명이랑 여기서 과자를사고 5만원권을 냈는데 매번 저 알바생이 잔돈을 뜯어갔다." 라는겁니다.
그것도 벌써 30여만원정도를요.
7살 정도 되는 아이 셋이서 저 형한테 과자를 사고 잔돈을 털렸다 라고 얘길했다며 동생을 지목 하더래요.
어이가 없었대요. 제동생은 당연히 그런적도 없거니와 저 애들도 처음보는 애들이니까요.
(24살짜리 남자애가 7살애들 상대로 5만원식 찔끔찔끔 뜯어가는것도 말이 안되는 발상이구요..)
나는 이 편의점 일하는 몇달간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 라고 항변했습니다.
물론 7살 아이들이 어딘가에 돈을 쓰고 엄마가 무서워서 거짓말로 "여기서 매번 잔돈을 안줬어" 라고 했을 가능성도 생각이 들구요.
말이 됩니까 돈뜯긴곳을 6번이나 오게. (30만원이나..-_-)
"내 아이는 절대 그럴아이가 아니다 나는 내 아이 교육 그렇게 시키지 않았다. 법적으로 망신당하기 싫고 빨간줄 긋고싶지 않으면 나한테 사실대로 말해라"
라고 우겨세우더래요.
동생이 그러지 않았다 라는 말을 들을 생각도 없구요.
편의점내의 CCTV 돌려봐도 당연히 나오는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요청해서 복사본을 usb에 담아갔다고 들었습니다.
당연히 털어야 나올게 없어요 집에서 하루죙일 돌려보더니 다음날
동생이 없는 시간대에 경찰과 방문해서
"이것봐라 얘 cctv의식하고 있지 않느냐 수상하다, 왜 잠시 자리를 비우냐 이때 뭘했냐"
라고 우겨대는것도 모자라서 영수증등 증거를 동생이 없앴다고 또 우겨대네요
정말 없는 증거에도 꼬투리잡아서 무에서 유를 창조 하려는 저 아줌마에 어이가 없어서 헛 웃음만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내 아이는 거짓말 안했다, 네가 돈을 뺏어갔다 넌 시인해야한다 만 우겨대는 상황으로 이어지고있습니다.
경찰은 서에 조만간 와야할것 같다고 연락했습니다.
혼자가면 저 아줌마 말도안되는 언질 횡포에 휘둘려 말도 못할까봐 연차내고 따라갈생각입니다.
대체 뭘 믿고 제동생이 돈을 훔쳤다 우겨대는지, 왜 꼭 무고한 나이어린 아르바이트생을 사회적 약자로 보고 내리 누르며 막말로 횡포를 부리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없는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 아줌마 꼭 동생 일하는 시간대는 피해서 옵니다.
제동생이 주변 아파트 상인분들하고도 싹싹하게 굴어 관계나 이미지도 좋은데,
편의점 점장이나 다른 타임 일하는 친구에게 동생을 의심사게 만들려는지 자꾸 이상한 소릴 하고 간다고 합니다.
물론 증거하나 없는데 이번일 서에 다녀와도 별일 없이 지나갈것이라 믿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증거도, 얘기도 미묘하게 안맞는게 아이가 거짓말한것 같단 생각이 들구요.
눈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엄마옆에서 주눅들어 얘기 하던 모습도.
하지만 사실여하도 확인되지 않는 마당에 협박성 폭언을 하질않나..
단지 학비벌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었을뿐인 제 동생이 받은 상처와 점포 주변사람에게도 해대는 이상한소리들 -_-
무고죄, 모욕에대한 고소를 할생각입니다.
주변 지인의 말로는 서에 가서 녹취를 남겨오라고 얘기 들었구요.
혹시 이런 비슷한 고소 경험에 대한 다른 팁이나 의견있주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시는 젊은 친구분들. 여러어려운일들 있었을텐데 정말.. 힘내시라고 얘기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