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리프트 "인텐시덤 네크로 썬 크림" SPF50+ PA+++

제 피부가 지복합성이라는 점 외에도 자극적인 성분을 바르면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린다고 했더니 올리브 영에서 추천해 준 제품입니다.

질감은 크림치고 묽은 편이고 발랐을 때 촉촉한 느낌으로 마무리 되네요.
백탁현상이나 눈시림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 도움은 되는 듯 하구요.
아주 옅은 향이 있는데 예민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예요.

다만 글루우픽 리뷰에서도 확인했는데 사람에 따라
나중에 기름기가 올라온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지성 피부인 경우에 더 심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빌리프 "맨올로지 101 펑셔널 썬 스크린" SPF50+ PA++

제 의사와 상관 없이 팀장님이 업어 오신 제품입니다.

질감은 위의 인텐시덤과 비교하면 로션만큼이나 좀 더 묽습니다.
남성용 제품이라서 그런지 촉촉한 느낌은 덜하구요.
오히려 약간 뽀송하게 마무리된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역시나 백탁현상이나 눈시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구요.
바르고 나면 상큼한 레몬향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도 인텐시덤처럼 기름기가 올라오진 않네요.

우르오스 "스킨로션"

저는 이 제품을 애프터 셰이브를 바른 후에 보습용으로 썼습니다.
본품 다 쓰고 출장용으로 들고 다니던 것까지 다 쓰고야 리뷰를 남기네요.

많은 남자분들이 올인원 제품 하나로 하루종일 촉촉하다라는 광고를 믿고
이 제품 하나에 의존하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
저는 그 광고를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바른 직후에는 촉촉하기도 하지만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다는 개념에서 남성용 제품은
유분을 잡는 쪽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약간 시간이 지나면 급 건조해 집니다.

질감은 아주 옅은 에센스의 느낌이랄까
스킨과 로션만 쓰시던 분들에겐 매우 생소한 질감일거구요.
자극적이진 않으니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에겐 좋을 듯 해요.
향은 거의 없는 편인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게리쏭 "맨즈 원"

이것도 남성용 올인원 제품이네요.
사무실 뒷 자리에 계시던 선배님께 업어온 제품인데,
마유가 함유되어 있어 그 사용감이 궁금했던 제품입니다.

일단 질감은 로션과 크림의 중간 정도이고, 발림과 흡수가 좋은 편입니다.
바르는 동안에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면도 후에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어요.
향이 진하진 않지만 흔히 마린향이라 불리는 남성적인 향이 납니다.

저는 이 제품을 바른 후에 비비크림을 바르는데,
제품을 바르고 약간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급 건조한 상태가 되는지라
비비크림을 엷게 펴 바르기가 좀 힘드네요.

역시나 남성용 올인원이라는 말은 믿지 않지만
외출이 없는 날 세수하고 쓱 바르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들 있으면 댓글 달아 주시고,
틈틈이 댓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맛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