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올해 초 였습니다
올해부터 함께 자취하게 된 제 사랑스러운 룸메님이 고양이를 기르고싶으시다(!)며 안절부절 못하고 계시더군요
사실 고양이님을 모시고 싶었던건 제가...훨씬...오래되었지만....
비루하고 가난하고 불우한 대학생나부랭이여서....마음속에만 묻어두고 있었습니다ㅠㅠㅠㅠ
(아 뜬금없어서 죄송하지만 저희는 부부가 아닙니다 그냥 여자사람 두마리 같이 삽니다 친구입니다)
아 물론, 같이 사는 자취방에서 키울수는 없었습니다ㅠㅠ투룸에 거실도 있는데도 왜인지 주인분께서 애완동물 금지!!하셔가지고...
아무튼 룸메는 그래서 본가가 멀지 않아 종종 왕래하는 터라, 본가에서 키울 것이다! 라고 선언하고는 고양이님을 찾기 시작했어요
많은 주인님들이 계셨으나, 결국 영접하게 된것은 제가!!다른 누구도 아니고 제가!! 강력하게 "이 고양이가 아니면 안된다!!"라고 우겨서
겨우 모셔오게 된
시루 주인님 입니다 (하아하아)
제가 시루님을 반드시!!!모셔오라!!!라고 우기게 된 아깽이 시절 사진 갈께요!
---------덕통 방지선--------------
(내가 이러케 쳐다보면 다 쥭고말게찌 뀨? '3' ?)
(영롱하다 그 눈빛 치얼스)
(매일 저장해놓고 보는 사진이지만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
(화질이 조금 슬프지만 시루찡의 귀여움은 쥭지 않는다능!!핑꾸발로 한대만 때려달라능!!)
아무튼...그래서 분양자 분께서 주시는 저 귀한 사진들로만 8주를 꽉 채워서 버티고
드디어....룸메는 룰루랄라 떨리는 마음으로 시루님을 모시러 갔어요...저는 못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나사 풀린사람처럼 페이스타임!!을 걸어 시루님을 뵈었습니다ㅠㅠㅠ보면서 진짜 워...어...으...어....했어요...죽....여...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영롱하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정말 매일 보지만 매일 새롭게 사망할거 같네요 헤헤 관은 매일 짭니다...
아무튼! 룸메님은 오유를 하지 않으시므로ㅋㅋㅋㅋ
제가 허락받고! 오유님들께 시루찡의 귀여움을 전파하고자...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제 초딩초딩하고 개구쟁이 같은 4개월?5개월?령의 주인님이 되셨어요!
ㅂ....ㅂ반응이 좋으면 사진 더 풀게요 사진 대빵 많아요....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