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주 새로운 프로젝트와 새롭고 생소한 분야까지 다양하게 섭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시청자나 팬들의 입맛을 매번 사로 잡을 수는 없었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무도 멤버들만 나오는 특집을 좋아해서요. 게스트가 많이 나오는 특집이면 채널돌려요. 행여 본방을 보게되더라도 재방송이 나오면 세번 네번씩 보는데 그 편은 안봐요. 그렇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안본다는 것이지 무도에 대해 도 넘는 비판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즘 무도 게시판을 보면 그렇지 못한거 같아요 무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하며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싫어하는 컨셉이나 방송 내용들이 나오면 심한말로 까내립니다. 이런 댓글에 추천이 많이 달리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고 느껴요. (단순히 이 편은 재미없다 싫다라고 얘기하는 댓글이나 글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청자들의 참여와 각종 투표로, 프로그램과 시청자들의 벽을 많이 허무는 시도가 많았는데요. 원인은 여기에 있다고 봐요. 단지 제작진은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원했고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투표와 참여 멤버와의 만남, 새로운 멤버 투표까지 부탁한건데요. 시청자들이 이런 부탁들을 하게 됨으로서 자신들이 제작진인양 착각을 하게 된거죠. 그래서 무도를 쥐락펴락 하려하고 이래라 저래라 감내놔라 배내놔라 식의 글들이 보이는 것이거든요.
제 말들이 너무 추상적이겠지만 어느 분의 댓글을 인용하면 몇번 이야기 들어줬더니 안 들어 줬다고 땡깡부린다. 이게 딱 몇몇 무도게의 반응들이에요.
우리는 어찌됐든 무도로 인해서 행복했고 행복하고 행복할거에요. 웃을 수 있었고 웃고 있고 웃을 거에요 무도를 보면서. 꼭 웃음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무도를 통해 즐거웠다면.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가끔 한번쯤은 무도 출연진이나 제작진 모두에거 감사하는 마음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무도에 대한 실망도 조금은 사그라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실컷 웃어놓고 욕만 들입다 해대면 너무 이기적이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