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알게된 두명하고 총3인 파티를 했는데 음..5원 느낌이 나서 10근탱 랜덤할게요~라니까 다른 분이 어 그럼 전 린 할게요! 이러시길래 우리 같이 발암 해 봐요!! 라고 말한 후..시작을..했습니다.. 제키엘(저) 린 미쉘 나란히 나왔고 카인하고 시바였는데 겜 시작하자마자 시바가 나가더라고요.... 보자마자 와 이거 망했다... 이 생각부터 들었는데
난입은 금방 들어오더라구요..누구였지..마틴이었는데 진짜 솔직히 별 기대 안했어요. 적팀엔 이글 휴톤 피터 마를렌 릭?이라 딜이 빵빵하고 저흰.. 1근에다가 나머지 방 타주는게 린이라서 ㅠㅠ....어중간하더라구요..
근데 마법처럼 판이 풀렸어요!!!! 제가 순수 탱커 유저는 아니지만 잘 풀렸던 판은 진짜 적었거든요.
근데 3묵시록에 홀딩 세명씩 하면서 헬프 치니까 팀원들이 저어어엉말 백업을 잘 와줬어요!!!!! 제가 로또궁을 맞아서 묵시록이 잘 박혔어도 별 기대 안했는데
우리팀..럽.......바로바로 와주고 뺄때는 바로 빼고 우리 린도 초진공 잘 땡기고!!!! 와..진짜..ㅠㅜ.. 앞에서 시야보고 죽을 각오로 트루퍼 앞에 서 있다가 5명한테 다굴 당해서 죽고 4:5로 불리한 싸움이었는데
더토 중앙에서 딱 키고 마틴은 서포트하면서 데미지도 잘 내고 우리 카인도 저엉말 잘했어요..ㅠㅠ.. 제가 잘린 상황에서 린 혼자 탱킹 하는데 3단계 트루퍼도 무사히 먹고! 무엇보다 원딜한테 달려드는 적팀 잡아서 몰아붙이는데 바로바로 딜 넣어주는 우리팀....진짜..ㅠㅠ..겜 끝날 때까지 그렇게 칭찬 많이 한 거 처음이었어요.
크으 백업 쩔구요 님들 백업 졸라 잘오네요 사랑해요;;
깔끔하게 이겼어요..끝나고 우리팀한테 너어무 잘 해줬다고 이야기 해주고.. 후..^_T..... 너어무 감동했어요... 1장 타도 서툴면 1인분 못하고 혼자선 립도 못 잡는 탱커..여도... 이런 판이 종종 있어서 탱커 그만 못두는 것 같아요.. 혼자서 쿼드라 제노 할 때 보다 버티면서 혼자서 여러명 묶고 우리팀이 깔끔하게 없애주면 거기서 오는 어시가 몇배는 뿌듯하고 포지션만으로도 팀이 안정적이다는 생각에 기분 좋아져요
퍼뜩퍼뜩 오는 원딜분들 진짜 사랑해요.. 탱커가 헬프 치면 꼭 와주세요.. 따라와주는 것만으로도 엄청 기뻐요.. 글고 탱커분들 화이팅!!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