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인테리어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인테리어 현장일을 하고 싶고요.
구체적으로는 목수일을 하고 싶습니다.
일단 어디 작은 업체라도 들어가려면 자격증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실내건축기능사'가 업체 들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나요?
사실 제가 잡부일은 많이 해봤습니다.
진짜 웬만한 일에는 거의 다 발을 걸쳐본 거 같아요.
폼 작업, 기초공사, 철근, 샌드위치판넬 조립식 건축현장(지붕 시트지 작업, 물받이, 내부 벽체, 천장, 석고보드 작업 등등) 타일, 보일러 배관, 미장, 조적, 페인트, 일반 배관(주방, 화장실, 외부) ...
근데 이제 자리도 잡고 돈도 더 벌고 싶네요.
많은 일을 하면서 제 성격에 맞는 건 내장 목수일이라고 느꼈습니다.
나무를 만지는 게 좋더라구요 그냥(먼지 빼고요 ㅋㅋ)
그리고 재단해서 딱딱 들어맞게 시공하고 타카로 탕탕 쏘고 ㅎㅎ
사실 제 손으로 집을 짓고 싶다는 꿈도 있어서
이것저것 파고들 생각이긴 하지만
일단은 하나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있어야할 것 같아서요.
아무튼 실내건축기능사가 현장일 구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현장일 하면서 하면 도움이 될 공부과목?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국가지원교육을 이용해 기술을 좀 배우는 건 어떨가요?
그리고 제가 전북 쪽에 사는데
이쪽에 괜찮은 업체나 뭐.. 아니면 좋은 인력사무소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후... 제가 지금 서른 셋인데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살았더니 너무 힘드네요...
어문계열 지방국립대 늦은 나이에 졸업해서는 번역해보겠다고 설치다
앞이 너무 깜깜해서 그냥 돈이나 번다는 게 잡부일만 계속해왔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