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사진은 오늘 아침 방송 보는 김경수 의원 뒷모습
펌)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펑양으로 가던 날만큼이나
설레고 또 조마조마한 날입니다.
2007년 10월 2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바로 곁에서
수행했던 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문 대통령께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오셨을 겁니다.
평화의 출발점, 대한민국의
새로운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남북이 내딛은 한 걸음이
새로운 역사의 좌표를 만들 것입니다.
이 거대한 흐름을 만든 우리 국민의
위대함에 다시금 경의를 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준비한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상과 현실 사이에서 움직이는 것이
정치와 외교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북의 문제는 더 특별합니다.
2018년 4월 27일 오늘은
우리가 기대한 미래와
우리가 개척한 현실이 만난 날입니다.
어제 저는 경남의 젊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 친구들이 한반도 남단인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과 평양을 거쳐
중국 러시아를 통해 유럽으로
갈 수 있게 되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그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활로와
우리 청년들의 미래도 함께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 길 위에 더 넓은 꿈, 더 큰 희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만든 현실이 만들어 나갈
우리의 미래입니다.
오늘 역사적인 남북정상간의 만남 위에,
새로운 경남,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한반도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보탭니다.
오늘 남북 정상이 만들어가는 순간순간이
거대한 역사의 파도가 되기를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