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이
주인 아주머니 말씀에 의하면 비가 억수같이 쏱아지던 날 밖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애처롭게 울고 있길래 나가보니 저 작은 녀석이 비를 흠뻑 맞고 울고 있더란다
데려와서 닦이고 말리고 먹이고...
엄마를 따라가다 놓쳐버린 모양이라던데...
억수같이 비가 쏱아지던 날 엄마를 잃어버리고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아주머니가 말끝을 흐리신다...
그래서
쌩쌩하게 잘크라고 이름을 쌩쌩이로 지으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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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카스에 올렸던 쌩쌩이...
많이 컸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