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베스트갔던 우리 몽이가 아픕니다

처음 대려왔을때 부터 눈물이 많아서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그런거 같다고 착각했습니다..

3일 정도 뒤에는 설사를 하기 시작해 병원에 데려갔더니 눈물을 보시면서 허피스 가능성도 있으니 지켜보자고 하셨고

약을 처방해 왔습니다

입이 워낙 짧은 아이라서 캔을 관심도 없어서 그냥 입이 짧은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몇일전부터 하루에 5번정도 밥을 먹는데 5알 10일정도밖에 안먹고

어제 남편이랑 몽이를 보면서 너무 말랐다.. 너무 안먹는다하며 걱정했는데 저녁에 갑자기 숨쉴때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눈물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코에도 노란 딱지가 생겨있고 기침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운이 없습니다.

병원에 바로 데려갔습니다 5일전보다 몸무게가 400g에서 330g으로 줄었다고 놀라셨습니다...

그리고 입원치료 해야한다면서 두고 출근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피가 너무 없다고 적혈구 수치가 낮다고 현재 21%라고 했습니다

현재 빈혈상태이며 허피스보다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 가능성이 더 의심된다고 하시는데 피검사를 하면

지금 워낙 피가 없어서 피검사도 못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수혈은 아직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수액을 맞추면 또 혈액이 감소할까봐 걱정이라

조심스레 조금더 결과를 보고 결정하시겠다 하셨습니다.

구강이 하얗타고 육안으로 보일정도고 피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행이 지금 캔은 조금씩 먹는다고 하시네요

혹시 빈혈을 경험해보신 집사님 있으신지요

있으시면 어떻게 극복해내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2개월 남아입니다...

출근해서 오매불망 의사선생님 연락만 기다리고 있습니다..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다 제 탓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