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Huangdicun에 중국 해군 항공대 테스트 비행 시설에서 처음으로 UAV의 존재가 확인됬습니다. 물론 UAV 자체는 결코 신기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2017년 2월달 들어서 최근 공개된 위성 사진에서는 UAV가 실험용 전자기 캐터펄트((EMALS))에서 이륙 대기중인 상태로 대기중인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많은 의미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전자기 캐터펄트 연구 단계는 결코 초기 단계가 아닙니다. 이미 2016년 10월, J-15A가 포착된지 한달 후, 2016년 11월. J-15A를 전자기 캐터펄트(EMALS)에서 처음으로 성공적인 발사를 진행한 사실은 이미 알려져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UAV 역시 동일한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UAV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모양새를 봤을때 Sky Wing(天翼), Wind Shadow 혹은 Cloud Shadow 계열 UAV로 보입니다.
이 세 UAV 모두 구이저우 항공산업그륩(GAIC, Guizhou Aircraft Industry Corporation) 협력하에 청두 항공산업그륩(CAIC, Chengdu Aircraft Industry Group)이 개발한 UAV들입니다. 이 UAV들은 2010년 9월, 글로벌 호크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Sky Wing UAV 프로토타입이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 2014년 12월에는 2개의 소형 터보팬 엔진으로 엔진이 교체되어 있었고 이 두번째 프로토타입은 처음에는 Sky Wing II에서 나중에는 Wind Shadow로 개명되어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주하이 에어쇼 2016에서 터보팬 엔진 하나만 달려있는 비슷함 생김새에 새 UAV는 Cloud Shadow로 명칭이 붙여지며 수출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해 볼때 이들 UAV는 Sky Wing UAV를 기초로 하여 단일 엔진에 Cloud Shadow와 쌍발 엔진에 Wind Shadow로 성장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중국 해군 항공대는 항공모함 운영 가능성을 느끼고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해군이 이렇게 항공모함 운용 드론에 관심은 다른 면에서도 여기저기 엿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5월에 4명의 연구원들이 발표한 연구 문서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항공모함의 최대 13톤의 무인 항공기를 탑재할 고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보고서는 "UAV를 위한 스키 점프 이륙 성능 향상에 관한 연구" 라는 제목으로 중국해군항공우주대학 연구팀이 13,500Kg 무게의 무인기를 이륙시키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약 200m 활주로(랴오닝, 쿠조네초프, 001A 급 - 195m)에 역풍 10m/s, 기온 15도인 경우에 이륙이 안전하게 진행되려면 무인기의 출력대 중량비가 최소 0.37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결과를 냈습니다. 그외에 위도나 풍속, 기온에 따른 변수들도 고려한 실험 역시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이 연구를 눈여겨 봐야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이 연구를 단순한 대학 연구로 보기 힘든것이 이 연구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의 중국국립연구재단(National Natural Science Foundation of China) 자금 지원을 받은 연구로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부분에서 무인 항공기를 항공모함에서 이륙하기 위한 몇가지 권고안이 나왔는데 예를 들어, 갑판 위에 있는 무인항공기의 원활한 이륙을 위해 갑판위 풍속은 최소 20kn 이상(자연 바람이든 항모를 그 속도 이상 몰던지)만들어 이륙의 추진력을 높여주고 위도 40도 근방 부근을 이륙에 적합한 지역으로 권장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보고서를 보고 우리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13,500Kg이라는 구체적인 수치입니다. 결코 무작위로 찍은 숫자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이 수치에 해당하는 무인기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nEUROn에 최대 이륙 중량은 7,000Kg이며 X-47B에 경우 최대 20,215Kg 이륙 중량 상태에서 이륙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3,500Kg이라는 수치는 선양에서 만든 Sharp Sword 같은 중국에서 설계된 대형 UAV 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로 아직까지는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보고서에 다른면을 봐봅시다. 해당 연구에서는 항공모함에서 사용할 UAV가 수행할 임무도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장거리 타격, SRI(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Intelligence)나 ELINT 임무 그리고 지상이나 잠수함 부대 지원 그리고 해안 방어 임무등이 적혀있습니다. 다른 흥미로운 점은 위도 40도 인근입니다. 구체적으로 언급된 지점의 좌표는 40 ° N 120 ° E, 35 ° N 120 ° E, 20 ° N 120 ° E 입니다.
이 지역을 한번 살펴봅시다. 이들 지역은 순서대로 Xingcheng 공수 훈련기지, 현재 랴오닝호가 존재하는 칭다오 해군 기지 그리고 남중국해 바시 해협입니다. 이들 모두 중국 해군 공군의 주 태평양 진출 수단이자 출구 지역들로 모두 이번 연구의 목적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역들입니다.
일단 기밀이 해제되어 접근할 수 있는 중국 해군 연구원 문서중 중국 해군의 무인기 연구는 최소한 1993년 부터 시작됬습니다. 1994년 이후로는 해군 무인 항공기의 자동 착륙에 대한 부분도 연구가 시작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관련 키워드를 가진 문서들이 나오는 숫자를 표로 정리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해군 드론에 대한 연구 자료
자동 착륙에 대한 연구 자료
최종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 해군 항공모함의 고정익 무인 항공기가 장착될것인지 장착된다면 언제인지에 대한 예측은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여러 대학과 관련 기업에서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중인것은 분명한 사실 입니다. 이들 중 하나가 바로 맨 윗단에 소개한 사례입니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중국 고정익 무인 항공기가 항공모함에서 출격하는 모습을 볼지도 모릅니다.
611연구소에서 설계한 Yue Long UAV. 초단거리 이륙을 위해 설계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