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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의 폐해
게시물ID : humorstory_438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삐딱한햄릿
추천 : 6
조회수 : 6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06 16: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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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편의점에 가기위해 사무실 엘리베이터를 타는도중 전화가 온다.
마침 오랜만에 걸려온 반가운 선배 전화~
통화를 하면서 편의점에 들어간다.
편의점 아줌마도 핸드프리를 낀 채로 수다를 떨고 있다.
손으로는 바쁘게 앞서온 손님들의 물건 바코드를 찍으며, 나를 발견하고 반가운듯 눈인사를 한다.
나 역시도 통화중 임으로 눈인사로 대꾸를 한다.
앞에 손님이 계산을 마치고 나간 후 카운터 앞에 섰다.
아줌마는 아주 익숙하게 망설임 없이 뒤돌아서서 던힐1M 한 갑을 카운터에 내려놓고 바코드를 찍는다.
나는 휴대폰을 턱에 낀채로 지갑을 꺼내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다가
이내 마음을 바꾸고 체크카드를 꺼내 카운터 위에 올려 놓는다.
아줌마가 결재를 하고 나는 담배를 들고 나온다.
아줌마도 나도 각자 통화를 이어 나간다.
통화중 이지만 마음속으로 '역시 단골 편의점이라 말 한마디 통하지 않고도 다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웬지 뿌듯함? 이 느껴진다.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에 들어오며 선배와의 전화를 끊는다.
 
 
 
 
젠장! 난 밧데리 사러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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