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자취생입니다!
방학 때 공모전 참여하는게 있어서.. 집에 못가구.. 자취방에 남아있는데요.
여기는 엄청나게 촌입니다. 어마어마하게 촌이에요!
네! 대학로라고 하기엔 무색할 정도인데.. 심지어 그 가게들도 모두 휴가냈어요! ㅎㅎ 학생들이 그래도 200명정도는 남은것같은데...
배고파 죽겠는데... 지금 혼자고 버스타고 시내에 나가서 혼자 먹는것도 좀 아닌것같아서요..ㅜ
친구가 있는데 여자라서 방에 들어가서 깨우지도 못하고 혼자 먹어야 하거든요.
일단 제방에 있는 재료는
쌀, 참기름, 소금, 설탕, 깨, 다진 마늘, 대파 썰어놓아서 얼려놓은 것, 무파마 라면 3봉, 2달동안 안꺼내서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시큼할 것 같은 김치 두 포기.. 끝일걸요?
그리고 장을 볼 수 있는 곳은 이마트!(버스타고 나가야돼요! 들어올땐 버스가 2시간 30분에 한대인가 있어서.. 택시타고 들어와야해요! 9000원!)
또 동네에 있는 GS25(8분 거리), 세븐일레븐(1분 거리)가 있어요!
GS25는 재작년인가? 전국매출 1위로 알고있는데, 매장이 꽤 커요! 25~30평 정도 될것같은데 야채코너, 식육코너, 생선코너가 없다는거 빼고는 정말 다 팔아요! 이게 있어? 할 정도 인데..
편의점에서 재료를 사서 해먹을만한 무언가가 있을까요?
이마트나갔다오는것도 부담되네요... 지금 매우 배도 고프고.. 라면만 3일째라 물려서 못 먹겠어요..ㅜ
용돈은 한 10만원? 정도 남은것같아요!
P.S 원래는 제가 이 동네 식당에서 알바를 해서 집에서 밥을 안먹습니다.ㅜㅜ 방학때는 알바 안하는데 그냥 식사시간에 맞춰서 식당가면 사장님이랑 같이 밥먹거든요.. 근데 오늘 사장님이 휴가내셔서^^ ㅜㅜㅜㅜ 배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