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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기시감
게시물ID : sisa_1049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타입고문관
추천 : 18
조회수 : 126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4/25 22: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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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재명지지자들중에 성남시민들은 거의 콘크리트지지층이다. 성남시민이면서 혐오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지자들중 성남시민은 어떤 논리를 대도 이기지도 못하면서 자기는 끝까지 이재명이라고 정신승리모드로 돌입한다.

그들의 논리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인성도 도덕성도 문제라는건 본인들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남시민들이 타지역보다 지적인 능력이 뛰어난지는 알 수 없지만 지적인 능력이 떨어져서 이재명을 찍어준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 왜 이재명일까? 깊은 대화를 해 본 몇분의 의견은 눈으로 보고 혜택을 받은게 있기때문에 믿지 읺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눈으로보고 혜택 받은게 이재명의 공정한 원칙의 산물이고 정의로움과 일치하느냐는 질문에도 솔직히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는 답을했다. 나중엔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내 논리가 맞고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시인은 하지만 이재명을 찍어줄 거라고 했다. 묘한 기시감이 항상 들었다. 오늘 낮에 7~80대로 보이는 어르신 세 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어디서 온 기시감인지 깨달았다. 바로 박정희를 지지하는 어르신들의 논리였다. 잘못한것도 많긴하지만 가난한 국민들 먹고 살게해준 대통령이라는 것이 어르신들의 논리다.

사람죽여가며 쌓아올린 미화된 환상이라고 반박하면 "니들이 그시대를 살아 봤어? 그 당시에 그렇게(잘못된 일) 안했으면 지금처럼 못 살았어" 라고한다. 물론 이재명후보가 박정희랑 같은 인물이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그가 받는 지지의 패턴을 말하려는 것일 뿐이다. 아무리 내 맘에 들지않는다고 유치하게 비아냥대며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지자들에게는 비아냥대고 싶다. 이재명후보에게는 스스로 얽혀있는 논란만 풀어준다면 두번 묻거나 의심하지않고 내 표를 주겠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박정희를 지지하고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손가락질 하지마라. 너희들은 그분들을 꾸짖을 자격이 없는 자들이다. 내로남불일 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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