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군대를 가는구나 친구들은 상초라고 휴가를 나와서 나를 축하해 주는건지 놀리는건지 모르겠지만.난 왠지모를 고마움과 긴장감,허탈함,공허함이 같이 느껴졌다. 아직 휴대폰 군정지도 못했고 나라사랑카드 비밀번호도 까먹고....똑 바로 한게 없다 어설프다. 못마시는 술을 기여코 15일 연속으로 마셨다. 77일 남았었는게 어끄제 같았는데 기분이 묘하다. 어리다면 어리고 다 컷다면 컷을 나이 이것만.....하나같이 똑바로 하는것이 없다. 안보인다 안보인다 친구들이 말만했지 진짜 내가 느껴버릴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