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후 북미간 회담이 있기 전, 문통과 트럼프가 만날 것을 추진 중이란 소식은 정말 기가 막히는 뉴스다. 그 이유를 살펴 보면.....
첫째 아마도 이런 제안은 문통이 트럼프에게 제안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선은 김정은을 만난후 회담 결과를 전화로 통화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만나자고 하는 것은 고도의 정치 기술이다.
김정은에겐 트럼프와 도박이나 빅딜로 일을 그르치지 말고 혹시 미국에 직접 하기 어려운 제안이 있다면 대신 전해주고 설득도 해줄 수 있다는 역할을 인지시켜 남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것.
또한 트럼프에겐 북미정상회담을 국내외에 최대의 치적으로 삼을 수 있도록 선전 기회를 삼을수 있게 함과 동시에 트럼프가 개안적 공명심으로 북의 전략에 휘말리는 것이 아니라, 동맹국인 한국의 성실한 협조와 조언에 기반을 둔 것이란 점을 미국내 정계 및 여론에 소구한다는 점이다.
이점에 있어 트럼프는 문통에게 신세 많이 잔 것이다.
둘째는 북미정상회담후 양국간 있었던 세세한 내역을 역으로 남한도 통보받을 권리가 있다는걸 트럼프에게 갈쳐주는 효과다. 다소 무례하고 일방적인 트럼프가 문재인의 한국을 무시하지 못하게 하는거다.
문재인 다음이 정말 걱정이다.
세째 최종 목표는 비핵화, 체제보장, 종전및 평화체제구축, 북미간 외교수립, 남북간 경제 및 교류협력 증진이다. 이를 위해선 남북미간 상호 신뢰와 협력 분위기 조성이 필수다.
나중에는 중국도 일본도 한국 빼고는 북미간 문제 발생시 해결할수 없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