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 그런 줄 알았는데
많은 동양권 문화가 지금의 청년들에게 많은 압박을 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네요.
내 꿈이 뭔지..
거대한 시스템의 일부분이 되어 그냥 몰개성된 상태로 살다가 작은 보람에 만족하며
그렇게 스러져가는게 맞는 삶인건지..
난 세상에서,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인데
문화와 사회에 매몰되어 그렇게..
그러고보면 과거 수많은 집단에서 희생된 수많은 과거인들의 삶이
영화나 다큐에서만 보는게 아니라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 현실이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미래의 사람들은 내가 살았던 이 시대와 기억되지 않을 나라는 그냥 죽어갔던 어느 1인에 대해
지금의 나처럼 떠올리겠죠.
역사 속 인물들은 왜 저렇게 우루루 몰려살았을까?
저는 전쟁터에서 죽어나간 수 억명의 사람들이 '아니, 왜 저렇게 우루루 다 전쟁에 참가하지? 나라면 도망쳤을 것 같아! 난 한명이잖아!'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아다보니
사회에 매몰되어 취업과 기업의 노예가 되기 위해 수백만명들이 우루루 몰리는 걸 보면서
아.. 그때 그 사람들도 그냥 그렇게 우루루 갔던거구나. 내가 지금 우루루 속에 있는 것처럼.
우루루.. 우루루..
서구문화가 우월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이상으로 집단주의를 강요하는 동양권 문화는
솔직히 지금 세계화, 지구촌 시대의 젊은이들에게는 '독'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