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 오프닝에 이병헌 이름 나오기전까지 생각지도 못할만큼 오리지날 터미네이터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오마쥬 다 좋은데 영화 절반을 차지하는 추억팔이로 손님 끌어모으는 졸작
감독이 팬심으로 만든영화 같아요
주인공은 아놀드라고 해야 옳을듯
새로운 시간여행 이야기는 짧은 시간에 비논리적 설정을 덕지덕지 갖다 붙이느라 참신하지도 않고 의문투성이임
1, 2, 4편의 카일리스는 폐허가 된 지구에서 자라나 전사+노숙자 이미지였는데
헬스 트레이너같이 몸짱이 되어 몰입이 안됨
쌍제이의 배트맨이나 스타트렉 같은 리부트를 기대했건만
이로써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3편부터 다 중구난방, 걸레마냥 동네북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