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관계자들의 드루킹 사건에 대한 수사 정보 흘리기가 도를 넘은 가운데,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이 KBS 생방송중 특정언론과의 커넥션을 의심할 만한 발언을 했다.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KBS 생방송 일요토론에 나와 최민희 전 의원이 경찰의 수사정보 언론 흘리기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언론이 경찰도 수사조사하고 있지만 상당수 언론이 먼저 쓰고 있다... TV조선은 직접 저희들하고 같이 해서 경찰보다 훨씬 많은 자료를 제공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즉 특정언론과 특정정당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실토하는 발언이자, 그 정보 역시 자유한국당이 경찰 수사관계자에게 제공받아 특정언론에 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