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인데요 성격이 좀 감당이 점점 안될려구 함.... 누가 한마디하면 화산.폭발하듯 순간적으로 욱하면서 폭풍 짜증 다다다다다다 한 열마디 해댑니다. 반응속도가 요즘 엄청 빨라 0.1초만에 욱 다다다다다. 너ㅡ왜그러냐고 하면 다 제탓. 너가 먼저 짜증 화냈다.난 진짜 한문장 애기했을뿐. 일하고 집에ㅡ오니 설거지있고 후라이팬에 아침에 엄마가ㅜ요리한거 머꼬 남은거 그대로ㅜ있는데다가 상해서 날파리다니는데(엄마는 할머니집에 감). 제가 순간 꿍시렁 짜증좀 냄. 집에서 먹었음 정리좀해야지. 어쩌구. 했다가 바로 동생 왕 폭팔 . 동생이 하필 말을 또 잘해서 막 내탓으로 잘 돌림. 넌 아침 안먹었냐. 너가 먼저 짜증내지 않았냐. 왜 짜증내냐...
엄마한테 대들기도.. 엄마도 좀 한잔소리하시지만. 가만히 듣다보면 끝날껄 못 참고 대듬. 눈 똑바로 쳐다보며 그만하시라고 함. 솔직히 순간 나도 무서운데 엄마는 어떨까 싶어. 엄마는 더 악쓰고 정말 울 가정 깨지는건가 싶은 두려움 엄습하기도..
근데또 착할땐 착함. 마음이 또 순한 양처럼 굴다가 도 머가 지 맘에 안 들고 먼가 저를 귀찮게. 또는 속박. 간섭 한다 싶으면 1초의ㅜ생각도 없어 바로 발사.
동생이 나이만 먹엇지. 프리랜서한다고 지 꿈 하고픈거 한다고 5개월째 백수내지는 노력하시는 그런 중인데. 아마 처지가 그러하다보니까 성질이 더 안 좋아ㅡ졋나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마냥 저런 성질 봐가면서 지내는 것도 깝깝하고. 일이 잘 풀릴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답없는 거 같고.. 동생이 직장다닐때가 돌아와ㅡ보니 천국까진 아니어도 그 어디.언저리엿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