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모 씨가 자신의 보좌관에게 돈을 건넨 것에 대해서 어제 김경수 의원은 "보좌관이 경찰에서 해명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채널A 취재 결과, 드루킹이 보좌관에게 돈을 건넨 이후 김경수 의원에게 "잘 받으셨나요"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경수 의원은 어떻게 해명했을까요.
그런데 드루킹이 김 의원 보좌관에게 500만 원을 건넨 뒤, 김 의원에게 연락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 의원에게 잘 받았느냐고 묻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이 메시지는 경찰이 압수한 '드루킹'의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다만 이 메시지를 보낸 시점이 금전 거래 뒤 어느 시점인지, 또 김 의원이 회신 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그런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드루킹이 보낸 메시지가 금전거래와 연관돼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김 의원 보좌관이 '배달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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