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황우석 박사님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104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녕이~^^*
추천 : 102
조회수 : 3185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8/20 21:20:0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6/24 23:59:02
황우석 박사님 이야기

황우석 박사님 이야기

 

올해는 정말 지금까지만 보면 황우석 박사님의 해가 될거 같은데요
이번에 황우석 박사님 이야기를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지금 안팎으로 얼굴 찌푸리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생명과학은 과학을 위한 과학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기 위한 학문입니다.
부모 형제가 죽어 가는데 비가 온다고, 몸이 좀 힘들다고 연구를 게을리 할 수 있겠습니까. 생명과학의 보람은 돈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생명의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인터뷰 중-


나는 10년 넘게 3~4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하는 생활을 계속해 왔다.
이병천 교수,강성근 교수 등 동료 교수.박사는 물론 오현주,김혜수,김지혜,전현용 등 10여명의 20대 초.중반의 우리 여성 연구팀원들까지 3년째 휴일과 명절을 반납했다.
- 인터뷰 中 -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6개월 받은 적 있다.
당시 만약 내가 살아난다면 전 인류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었다. 어떻게 하다보니 건강해 졌다. 지금은 웬만한 사람이 나를 3일만 따라다니면 코피 터진다. 결국은 정신자세가 문제다.
무엇보다 교수들이 학생보다 더 먼저 나와서 더 늦게 귀가한다.
모든 실험과정에서 직접 손 끝에 애환을 묻혀보지 않으면 실험 난관에 닥쳤을 때 돌파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리더들의 자세다."
-- 카이스트에서의 강연 후 질의응답 중 --


"과학을 하다보면은 거의 유신론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다른건 몰라도 이 자연생태계의 돼지를 만들어 낸 조물주의 그 오묘한 진리 그것이 신을 믿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

"여러분 교통사고로 경추 마비된 환자들 중 가장 나이어린 8살된 저 환자 아이가, 저 목사님의 3대 독자가 아니고 여러분의 가장 사랑하는 여러분의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엄마, 저 좀 제발 일으켜 세워주세요.’라고 애원을 할 때 앉아계신 아주머니는 뭐라고 하실겁니까?
'야 우리나라가 기술은 개발하는거 같은데 아직 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가 너에게 그 시술을 해달라고 말을 못하겠다. '라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분이 여기 얼마나 계십니까?
가장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족이, 여러분의 친구가, 여러분의 동료가 그런 상황에 빠졌을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바로 거기에서 저 친구와 정말로 의미있는 약속을 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논 그 세포를 너의 척추에 넣어 줄 수 있는 그 날까지 비록 사회적으로 우리한테 누가 뭐라 하더래도 슬기롭게 잘 이겨나가면서 우리가 그걸 한 번 해보겠다.
대신 너도 지금과 같은 쾌할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갈 수 있겠니? 했더니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어요.손짓을 하면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새끼 손가락을 쓰윽 하더라구요.. 이걸로는 안된다고 이걸 찍자고 해서 엄지손가락 도장을 찍었습니다.
여러분 만약 이 자리의 30대 후반의 40대 초반의 그 의과대학 여자교수님들이 여러분이 계셨었고, 아이를 오랫동안 돌봐줬던 여성 간호원들이 그 자리에 있으면서
그 광경에 눈시울을 붉히고 그 분들 중에서 일부가 저 아이를 일으키자고 자기의 난자를 우리 연구팀에 만약 제공을 했다면 그리고 우리가 그 난자를 이용해서 실험을 했다면
이 행위는 윤리적이라는, 생명윤리의 보전적 잣대로 이것을 매도할 수 밖에 없는 것인지... 그것은 지금 판단 받고 싶지 않습니다.
한 십오년 후 쯤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결정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저는 역사에 이걸 넘기고자 합니다.
-----부산 초청 강연 방송 중에서 --

"한국인말고 누가 쇠 젓가락으로 콩을 집을 수 있나"
-2005년 2월18일 LA타임스 회견, 연구팀의 성공을 독창성과 힘든 작업, 손재주의 덕이라고 말하면서.

"전 세계에서 한국인말고 어떤 이가 쇠 젓가락으로 콩을 집을 수 있느냐. 중국과 일본이 밥을 먹을 때 나무 젓가락을 쓰는 것과 달리 한국인들은 쇠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이런 관습이 극히 미세한 인간의 난자의 핵을 집어내 새로운 유전적 물질을 주입하는 극도로 민감한 작업에 완벽한 훈련이 되고 있다."

"우리는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달력'에 따라 연구를 한다"
-2005년 5월16일 네이처 메디신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류와 질병 치료를 위해 싸우는 군대'다. 우리는 쇠 젓가락으로 옥수수나 쌀 같은 것까지 집을 수 있다. 우리의 표어는 '하늘을 감동시키자'이다. 우리는 '월화수목금금금-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달력'에 따라 연구를 한다."

에피소드

어린시절 소를 공부하는 과학자와 서울대 교수가 되는 꿈이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줄기차게 '면서기'가 꼭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결국 면서기가 못되고 서울대 교수가 됐는데 고향 선배인 심대평 도지사가 어머니를 뵙고 '어머니, 황 교수는 도지사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됐어요'라고 이야기 해 어머니의 마음이 풀어졌다.

연구실의 연구작업은 매우 고되고 힘들었다.
거기다가 1년 365일을 하루도 변함없이 연구소 문을 열었다.
변함이 있다면 1년이 366일인 해에 하루를 더 문을 열었다는것.
직원이 너무 힘들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너무 힘이들고 제 능력에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황교수님이 받아 말씀하셨다
"이 사람아, 웃기지 마시게. 차라리 자네 성실함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게. 그럼 받아 들이겠네"
이러한 열정으로 오늘의 황우석 사단은 세계를 제패했다.

BGM WAIT FOR YOU (TOSHIFUMI HINATA) 출처 http://cafe.daum.net/i1691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