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힘든것이 내가 성인군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난 단거 좋아하고 장난감 사는 거 좋아하고 누워 책 읽는 거 좋아하고 등등.. 근데 아이가 이러면,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게 된다. 얼마나 이기적이고 권위적인 행동인가? 이런게 반복되면 아이는 알게 되고 그 때 하는 말, "아빠는?" 난 이말이 제일 무섭다. 그리고 할 말이 없어진다.
예전 아빠같으면 화를 내거나 권위에 도전한다고 생각했겠지만, 난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함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