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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 스압] NPB 센트럴 리그의 팀들에 대해 알아보자!
게시물ID : baseball_98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즈마야
추천 : 6
조회수 : 15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7/02 21:20:32
한국에서 은근 일본야구가 요즘들어 조금씩 조금씩 인기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6년 거주하였고, 원래 롯데자이언츠 팬이었던 한국청년이 동경에서 1년에 직관 20회 이상 가는 일야팬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치어리딩 팀만 구단에서 운영하고 등장곡, 선수별응원가, 찬스테마 등등은 팬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시즌권을 산 분들도 외야 자유/지정석에 앉습니다. 외야에 트럼펫 부대가 우리나라로 따지면 응원단상 같은 느낌입니다.
일본에 오셔서 야구를 보신다면 꼭! 외야석 추천드립니다!!

요즘들어 핫한 한국 선수들이 대거 NPB에 이적하여 활약하고 있는데요,
오승환 선수, 이대호 선수의 활약이 눈부신 일본프로야구, 같이 보지 않으실래요? ㅜㅜ..

솔직히 반응 별로 없었는데 재업하는 이유는 ㅠㅠㅠ
제가 응원하는 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3년간 꼴찌라는 오명을 뚫고 오늘 단독 1위로 올라왔습니다 ㅜㅜㅜㅜ
그래서 일본야구 팔이하러 왔어요 헤 ;ㅂ;


먼저 일본 프로야구는 12개 구단, 2개 리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는 각각 6개팀으로 구성되어 있죠.
오늘은 그중에서 센트럴 리그를 먼저 소개시켜 드립니다!

센트럴 리그(통칭 세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
연고지 : 도쿄 (도쿄돔)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f/fc/Yomiurigiantslogo.png
돈X랄의 절정판, 일본프로스포츠 전체를 대표하는 팀

1934년 창단. 별명은 쿄징(거인). 마스코트는 쟈빗토(자이언츠+래빗)
일본시리즈 22회 우승(최근 2012년), 센트럴 리그 36회 우승, 클라이맥스 시리즈 4회 우승에 빛나는 강팀.
하지만 언제나 "쿠타바레 요미우리(죽어버려 요미우리)"로 까임당하는 안티팬 양산의 주인공.
2014년 기준 팬수 약 900만명 가까이의 팬층으로 일본야구팬 하면 먼저 떠오르는 한신보다 300만명이나 많습니다.
타팀(11구단)에게는 언제나 미움받는 존재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X랄.
모기업인 요미우리 신문의 엄청난 자본력을 바탕으로 (우익 전범기업입니다만) 타팀의 키플레이어들을 FA등지에서
고액으로 사들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구단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 뉴욕 양키즈로 진출한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요미우리 회장이 우리 팀에 들어오면 10억엔을 주겠다고 발언해서 공분을 샀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프로레슬링같은 관동-관서 라이벌 구도(쿄징-한신), 그 외 쩌리들의 발악들이 드라마를 빚어내 센트럴 리그의 팬층은
퍼시픽 리그보다 매우 두꺼운 편입니다.
모기업의 회장은 일본 프로야구 자체에 영향력을 끼칠만큼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여 일본 야구를 이끌어가는
존재로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승엽 선수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뛰었던 구단이기도 합니다.
* 키 플레이어(2015 기준)
 포수 아베 신노스케 (등번호 10) 36세 - 현재타율 0.299, 타점 13, 홈런 2
  - 2000년 드래프트 지명 1위로 들어와 지금까지 순혈 쿄징의 슬러거. 연봉 6억엔으로 제일 많이 받는 선수.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 (등번호 6) 27세 - 현재타율 0.247, 타점 25, 홈런 3
  - 2006년 드래프트 지명 1위. 2012년 리그 최다안타기록 173개 수립.
 선발투수 스가노 토모유키 (등번호 19) 29세 - 방어율 1.36(리그 1위) 6승 4패 16실점
  - 2012년 드래프트 지명 1위로 들어와 작년시즌 최우수방어율, MVP를 수상하였습니다. 
   

한신 타이거스
연고지 : 효고/오사카 (코시엔구장)

Hanshin_tiger_logo.gif
꼴리건의 원조격, 한신국(國), 안티-요미우리의 절정판, 절대수호신 오승환의 첫시즌 MVP!

한국에 롯데 자이언츠가 있고, 미국에 시카고가 있다면, 일본엔 한신 타이거스.
오사카 가서 한신팬이라고 하면 외국인이 한신 좋아해준다고 아저씨들이 밤새도록 같이 술마셔주는
어떻게 보면 오사카의 국기(國技)와도 같은 팀. 극도의 안티-요미우리이기 때문에, 매번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팬들의 특성으로선 팀 선수가 경기에서 포텐이 터지면 거의 신급으로 찬양하며 애정과 관심을 쏟아붓는 반면
실수하거나 져버리면 스타플레이어? 그게 뭥미 수준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것이 한신 팬들의 특징입니다.
쉴드가 없이 그냥 미친듯이 깝니다. 그 예로 작년 일본시리즈까지 진출한 한신 타이거스는 5차전까지 버티지만
센트럴 리그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지고 맙니다. 그때의 야후오크돔 외야에는 엄청난 양의 한신 응원도구가
부러진채로 널부러져 있었다고. 또한 한신 팬 자격이라는걸 유료로 시험을 열기도 했습니다.
2014 시즌에 일본 데뷔한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MVP로 선정되었었죠.
하지만 이런 백그라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시리즈 제패를 단 한번밖에 못해본 슬픈 팀입니다.
세리그 쩌리인 야쿠르트가 5회, 카프가 3회, 베이스타즈가 2회인걸 따져보면 형편없는 수준이죠.. (한국의 어느 팀이 떠오릅니다)
거의 모든 구장이 한신이 비지터로 오는 경기는 조금 값을 올려 받습니다 (이해못할것도 아니지만..)
어제(2015 5월 28일) 팀 통산 5000승을 달성하였습니다!

* 키 플레이어(2015 기준)
 마무리투수 오승환 (등번호 22) 32세 - 1승 3홀드 13세이브 방어율 1.29
  - 2014 한신의 절대 수호신으로 MVP수상. 현재도 19게임에 등판하여 빠르게 세이브를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외야수 후쿠도메 코우스케 (등번호 8) 38세 - 타율 0.266, 27타점 10홈런
  - 한때 움찔했던 성적을 가졌지만 작년 팀을 클라이맥스로 이끌었던 공신입니다. 대 거인 성적이 좋은지라 팀에선 찬양받는다고.
 외야수 머튼 (등번호 9) 34세 - 타율 0.247 14타점 9홈런
  - 저번 시즌 0.338로 타율 1위. 5월엔 구단의 외국인통산안타기록을 경신한 간판타자입니다.


응원가 - 롯코 오로시

가사 원문 한국어 번역
1절 六甲颪(ろっこうおろし)に 颯爽(さっそう)と 
蒼天(そうてん)翔(か)ける日輪(にちりん)の 
青春(せいしゅうん)の覇気(はき)美(うるわ)しく 
輝(かがや)く我(わ)が名(な)ぞ 阪神タイガース 
※(후렴)
롯코의 강풍에도 기세좋게 
푸른 하늘 날도다 저 태양의 
청춘의 패기는 아름답게도 
빛나도다 우리 이름 한신 타이거스 
(후렴)
2절 闘志溌剌(とうしはつらつ) 起(た)つや今(いま)
熱血(ねっけつ)既(すで)に 敵(てき)を衝(つ)く 
獣王(じゅうおう)の意気(いき) 高(たか)らかに 
無敵(むてき)の我等(われら)ぞ 阪神タイガース 
※(후렴)
투지는 발랄하게 솟구친다 지금 
열혈은 이미 적을 꿰뚫었다 
동물의 제왕 그 의기 드높이도 
무적의 우리들이리 한신 타이거스 
(후렴)
3절 鉄腕強打(てつわんきょうだ)幾千度(いくちた)び 
鍛(きた)えてここに 甲子園(こうしえん) 
勝利(しょうり)に燃(も)ゆる 栄冠(えいかん)は 
輝(かがや)く我等(われら)ぞ 阪神タイガース 
※(후렴)
철완이며 강타며 몇천번이나 
단련하여 여기에 고시엔 
승리에 불타는 영광의 왕관은 
빛나도다 우리들 한신 타이거스 
(후렴)
※(후렴구) オウ オウ オウオウ 阪神タイガース フレフレフレフレ 
오,오,오오 한-신 타이거-스, Play-Play-Play-Play~

출처: 엔하위키 한신타이거즈 

오사카 타이거즈 시절부터 내려오는 한신의 전설적인 응원가입니다.
오사카에 가서 이걸 부르고 있으면 어디선가 아저씨들이 달려와서 같이 부르고 친해져서 밤새 술을 마셨다는
제 친구의 실제 경험이 있을만큼, 대단한 인기입니다.


주니치 드래건스
연고지 : 나고야 (나고야 돔)
C-Dragons.png
플레잉감독! 타니시게 감독 겸 선수를 가지고 있는 특이한 팀!

한국의 LG트윈스와 미국의 LA다저스와 자매구단을 맺고 있는 주니치 드래건스입니다. 마스코트는 드래곤+코알라=도아라
흥미로운 점으로는, 2014년부터 지휘봉을 잡고있는 타니시게 감독이 현재도 활발하게 주전포수로 나와 활약한다는것!
일본 야구팬을에겐 유명한 "대타! 나!!(다이다 오레!)" 도 바로 이 타니시게 감독을 뜻하는 말이죠.
예전엔 선동열이나 이종범, 이병규도 이 팀에서 뛰었었죠. 일본시리즈엔 9번 진출하였고, 2007년에 제패했습니다.
리그 우승을 하지 않고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팀은 이 팀이 최초입니다.
강팀인것은 확실하나, 리그에서 활약할라 치면 간판타자들이 해외로 나가버리거나 요미우리(ㅂㄷㅂㄷ)에게 비싼 값에 팔리는 바람에
매번 4번타자를 다시 찾아야 하는 눈물겨운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사는 팀으로 유명하죠.

* 키 플레이어
 포수 및 감독 타니시게 모토노부 (등번호 27) 44세 - 0.231, 타점 2 홈런 1
  - 감독님 ㅜㅜ.. 에이씨 너네 답답해서 내가 뛸거야의 현실판. 하지만 성적은 그럭저럭. 작년엔 30프로 감봉까지 당했다고 ㅋㅋ.
 1루수 루나 (등번호 0) 35세 - 타율 0.324, 타점 20, 홈런 2
  - 현재 리그 타율 3위의 도미니카 출신 타자로 작년엔 베스트 나인에도 뽑혔습니다. 
 선발투수 오오노 유다이 (등번호 22) 27세 - 방어율 1.83 5승 2패
  - 현재 리그 투수 3위. 빠른 공을 던지는 사우스포형 투수입니다. 2010년 드래프트 1위로 뽑혀왔습니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연고지 : 도쿄 (진구 스타디움/진구구장)
tsubakuro.png
초절정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있음 뭐해 투수가 폭망인데, 요미우리에게 밀려 쩌리신세ㅜㅜ

필자의 응원팀이자 만년 세리그 팬층 완전 쩌리 우리의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입니다. 마스코트는 제비 츠바큐로.
2014년까지의 5년간은 거의 공격력에 몰빵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외국인 타자인 발렌틴과 하타케야마라는 엄청난 거포와
순속컨택형 야마다, 필요할때마다 안타를 뽑아내주는 믿고쓰는 카와바타 등등 초절정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있으면서
투수진의 엄청난 폭!!! 망!!! 으로 1회에 7점따고 2회에 10점내주는 슬픈 구단입니다.
실제로 2013년엔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아시아 최초 60홈런을 달성하고 신인투수 오가와가 단독다승, 승률,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무려 1위 요미우리와 28.5게임차로 꼴찌를 면치 못하였습니다. 심지어 2014년엔 팀 ERA가 5.95라는 안드로메다급 결과를 자랑했죠.
올해 FA에서 치바 롯데의 (전)에이스였던 나루세를 3년 6억엔에 영입하지만 개막 내리 4연패하는 먹튀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바렌틴의 아킬레스건 수술과 가정문제, 미렛지의 어깨 부상으로 타선까지 답이 없는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안정된 투수진과 함께 타선이 폭발하여 1위까지 올라갔으나 DTD는 언제나 오는법. 현재 5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인기도는 위에서 말했듯 만년 쩌리. 같은 도쿄 연고지인 요미우리가 너무 영향력이 강한지라.. 심지어 원정팀이 홈팀의 팬수보다
3배 이상 많을때가 허다하며,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는 무조건 한신 홈경기같은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작년에 팀 공식 굿즈샵이 나왔으니... 노답의 극치를 달리는 구단임을 알수 있죠. (도쿄 기준 쿄징팬 1/100의 팬수)
하지만 정신나간 4차원 마스코트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츠바큐로는 펜과 스케치북을 들고다니며 대화를 하는게 취미.
그리고 공식 연봉협상에서 야쿠르트 무한제공과 연봉 1만엔과 성과급을 약속받았지만 2012년 FA를 선언! 했지만 철회합니다.
2000년대 후반에는 임창용과 이혜천이 이 구단에서 활약하였습니다.

* 키 플레이어 (2015 기준)
 1루수 하타케야마 카즈히로 (등번호 33) 33세 - 타율 0.247 타점 28 홈런 10
  - 언제나 호쾌한 영웅스윙으로 유명한 4번 거포입니다. 현재 1개 차이로 홈런부문 2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3루수 카와바타 싱고 (등번호 5) 28세 - 타율 0.3219 타점 18 홈런 2
  - 작년 142게임출장 3할타율로 팀의 히트메이커입니다. 찬스테마가 있을정도로 간판타자입니다.
 2루수 야마다 테츠토 (등번호 23) 23세 - 타율 0.308 타점 21 홈런 6 도루 11
  - 2010년 드래프트 1위로 입단, 밥상메이커로서 언제나 부동의 1번타자. 빠른 발로 타점을 만들어내는 팀의 주축입니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만의 특별한 응원방식 때문에 진구구장에는 외국에서의 수학여행 관광객들이 꽤나 많이 단관을 하러 옵니다.
그것이 바로 공식 응원가 " 도쿄 음도 (도쿄온도) ". 조그마한 비닐 우산이 응원도구로 사용되어, 타령을 부르는 광경은 장관입니다.
재밌는 점은, 간주 부분에서 " 쿠타바레 요미우리 " 를 외치며 안티-요미우리구단 사람들을 규합하는 노래로도 쓰입니다.
특히 야쿠르트 Vs 한신 의 경기에서도 왠지 한신쪽도 노래를 부르며 " 쿠타바레 요미우리 " 를 외치며 적과 하나가 되죠...
현재는 응원단과 구단쪽에서 자제를 시키고 " 도쿄 야쿠르토 " 로 바꿔 부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도 잘 들어보시면 쿠타바레 요미우리 라고 한다능 ㅜㅜ)
 ハァ 踊り踊るなら チョイト
하아 춤을 추려면 살짝쿵

東京音頭 ヨイヨイ
도쿄 타령 좋다 좋아

花の都の 花の都の真中で サテ
꽃의 도시 꽃의 도시 한가운데서 그러면

ヤットナ ソレ ヨイヨイヨイ
얼씨구 절씨구 좋다 좋아 좋아

ヤットナ ソレ ヨイヨイヨイ
얼씨구 절씨구 좋다 좋아 좋아

1922년 작곡된 이 노래는 원래 봉오도리 (축제의 춤)으로 사용되었으나, FC동경 등과 함께 응원곡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히로시마 토요 카프
연고지 : 히로시마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New_Carp.gif

카프 죠시(카프녀)의 팀. 시민구단이었으므로 한신보다 더 단결력은 센 팀!

전쟁후 원폭으로 무너진 도시를 복구하기 위해 시민들이 활성화 정책으로 만들기 시작한 시민구단입니다.
스폰서 없이 시민들이 돈을 내서 운영하다가, 최근 마쓰다가 인수, 히로시마 토요 카프 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선수팔이로 돈을 벌고는 있지만 12구단중에선 자본력이 최약체입니다.
하지만 2013년 22년만의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도약하려는 노력이 보이고 있는 팀입니다
2014년 기준 요미우리와 한신에 이어 3위의 팬수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히로시마시의 인구가 119만명인데 그 3배가 응원한다고 밝힌 지역초밀착형 구단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시민구단으로서의 특수성이 더해져 한신은 못하면 까지만 얘네들은 엄청 싸고돕니다.
그리고 유명한 키워드로는 카프죠시(카프녀)라는 신조어가 있는데, 젊은 선수위주로 팀이 개편되고 선수팔이로 먹고사는 구단답게
남은 선수들이 엄청 고생하는 모습이 동정심을 자극하여 지역과 연줄에 관계없는 수도권 지역의 여성들이 대거 히로시마의 팬이 된 일.
문제는 카프의 홈경기는 보러 가지 않고 동경에서 주최되는 진구구장, 도쿄돔에만 가서 표를 팔아주니 구단으로선 미칠지경이라고.
별명은 아카헬(빨간헬멧) 구단. 부흥의 상징인 빨간색을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키 플레이어 (2015 기준)
 선발투수 마에다 켄타 (등번호 18) - 방어율 1.70 4승 4패
  - 2007 드래프트 1위로 입단. 2010년 사와무라상과 최다삼진, 다승왕, 최우수평균자책점으로 명실상부 에이스입니다.
 유격수 다나카 코우스케 (등번호 63) - 타율 0.296 타점 17 홈런 3 
  - 루키이어였던 작년엔 규정타석수엔 못미치지만 0.292를 쳤고, 올년도 레귤러 1번타자로서 출장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연고지 : 요코하마 (요코하마 스타디움)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c/c4/Yokohamabaystarslogo.png?width=180
세리그의 무색무취구단, 60년이 넘는 팀역사에 2번우승 (그래도 한신보단..)

일본판 삼미 슈퍼스타즈라고 불리며 팀에서 팔려나오거나 방출된 선수마다 입을 모아 " 베이스타즈는 진짜 연습을 안한다 " 라고..
DeNA (모기업 모바게)는 디엔에이 라고 읽히며, 랜덤가챠 팔아서 운영하는 팀이라고 말이 많았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사직야구장이 벤치마킹을 할정도로 꽤나 좋은 구장이긴 하나 좌석이 매!!! 우!!! 좁다. (한숨)
공식 센트럴리그 동네북이였으며, 클라이맥스 시리즈 자체를 못나간 비운의 팀.
팀 분위기도 한몫 하여 근처에 유흥가가 많은 터라(칸나이-차이나타운) 져도 마시고 이겨도 마시는 팀컬러가 유명했다고.
맨날 공식 승점자판기였던 베이스타즈가 갑자기 주니치 야쿠르트를 누르며 현재 1위!!!! 에 올라가 있다.
타선이 개화한것도 한몫하고 쿄징에게 버림받은 로페즈와 발데리스를 영입하고 루키였던 츠츠고가 갑자기 폭발!!! 하면서
리그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제는 베이스타즈는 60년 역사중에 영구결번이 없을정도로 스타플레이어가 없었는데,
그나마 반쵸(반장) 미우라 다이스케가 스타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분의 등장음악이 매우 강렬하다...는건 여담.
그리고 스타디움에 제일 가까운 칸나이역에 내리면 발차음악이 디엔에이의 응원가가 나옵니다.

* 키 플레이어 (2015 기준)
 선발투수 겸 1군 투수코치 미우라 다이스케 (등번호 18) 42세 - 방어율 1.71 3승 0패
  - 1991년 요코하마에 입단해 지금까지 단한번도 요코하마를 떠나지 않은 의리의 싸나이. 맨날 하고 다니는 리젠트컷때문에
    등장음악이 리젠트 블루스 (꽤나 강렬하다)
 좌익수 츠츠고 요시토모 (등번호 25) - 타율 0.331 타점 40 홈런 11 
  - 루키였던 츠츠고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현재는 부상으로 쉬고있지만 이번 시즌 48경기를 뛰면서 타점을 40점이나 뽑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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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데 벌써 3시간 이상이나 걸렸네요..
일본 야구도 재밌습니다 ㅜㅜ 같이 봐주세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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