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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질 좀 하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46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Nce2016
추천 : 34/23
조회수 : 1455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8/04/21 00:38:18
경기도민도 아니고 아니고 해서 아닥하고 있었지만 문프 지지자로서 그리고 후회심있는 노사모로서 선생질 좀 하겠습니다. 저도 해철곰께서 선출되시길 바랬기에 몇몇 분들의 울분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가하게 너무 나가시는 분들께 몇가지를 상기 시켜 드리고 싶네요. 민주주의는 승복의 문화가 중요하다라는 등의 추상적인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현실적인 상황만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첫째, 기권하거나 남경필을 찍으시겠다고요? 지금 제 정신입니까? 남경필이 당선되면 문프에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까? 문프는 지금 100년 된 친일파에 뿌리를 두고 재벌 기득권에 기생하는 언론과 적폐들 그리고 그들을 대변하는 지긋지긋한 자한당과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 자한당이 내세우는게 정권 심판론인거 잊으셨습니까?

만약 수도권의 광역단체장 한곳에서라도 자한당이 승리한다면 저들에게 날개를 달아 주는 겁니다. 왜냐고요? 정치는 누가 많이 국회의원과 지방단체장을 갖고 있는냐 그리고 차기 주자를 갖고 있는냐 하는 현실 싸움입니다. 탄핵된 무지 무능한 전대통령과 구속된 사기꾼같은 전대통령을 배출하고도 자한당이 지금도 큰소리치며 뻔뻔할 수 있는건 저들이 현실적으로 엄현히 100명넘는 국회의원과 많은 수의 기초 및 광역 지방단체장을 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남경필이 소위 말하는 여권의 예비 대권 후보 였던 사람을 제치고 다선의 광역단체장이 되는 순간 저들은 남경필을 차기 주자로 선전하며 세를 넓히려고 하고 문프에 더더욱 맞서며 존재감을 키우려 할겁니다.

둘째, 이재명이 경기도 지사가 되면 나중에 문프 등뒤에 칼을 꽂을지도 모른다는 걱정. 저도 조금은 이해합니다. 수 많은 자들이 임기말 노통에게 그랬으니까요. 그 당시 보잘것 없는 한 개인의 노사모로써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깨달은 것은 문프가 그렇게 당하냐 안당하냐 하는 것은 우리 시민들에게 달려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도 이번에 선출되는 4년 임기의 광역단체장은 앞으로 4년 임기 남은 문프와 같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임기 끝까지 문프를 믿고 지지하고 지켜줄려고 한다면 감히 같은 당의 도지사가 지지율 높은 같은 당의 대통령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바보가 아닌이상 그렇게 하면 정치적 자살이라는 걸 정동영의 역사를 통해 이번 경선 그리고 지난 대선 경선을 통해 배웠을 테니까요. 아니라면 우리가 지사 임기중에라도 보여주면 되죠. 다시말해 우리가 문프를 지키려고 하는 한 노통의 비극은 되풀이 될 수 없습니다.

셋째, 6월 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야 민심이 어디에 있는 지 보여주고 문프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야 개혁과 청산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4월말과 5월에 있을 남북 북미 정상 회담의 결과에 자한당이 딴지를 걸 수 없습니다. 분명히 문프는 이번 남북 정상 회담의 모든 합의에 대해 국회 동의를 받게하여 나중에 빼박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6월에 있을 지선의 결과가 4월과 5월의 남북 및 북미 회담의 합의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추인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몇가지 더 있지만 하여튼 지금 우리는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들은 지금 사활을 걸고 싸우는데 우리도 냉정하게 저들에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들이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크게 살아날지도 모릅니다. 작년에 문프가 당선될 때 예상했듯이 이 싸움은 길고 지루하기에 우리도 악착같이 냉정하게 끝까지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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