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온 첫 날이었어요
목에 방울을 달고있었는데 불편해한다길래 때주었습니다
2달가량된 귀여운아깽이 ㅜㅜㅜㅜㅜㅜㅜㅜ
침대 밑에 잠깐 숨어있다가 금새 나와서 아는척을 하는 나무의 모습
이때부터 직감했습니다. 아.....일반 고양이는 아니구나
젤리. 그리고 아련하게 보이는 코와 입라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을 뭐이리 벌러덩 자는지 ㅡ.,ㅡ..
쑥쑥 커서 제법 숙녀의 티를 갖추어 가기 시작하는 나무
3개월차쯤이네요
정말 고양이가 다 무섭게생기고 날카롭게 생긴건 아니구나... 하고 새삼느꼈습니다
셀카쟁이 나무
캣타워용으로 쓰려고 산 선반행거
사길 정말 잘했습니다
헤헤
매번 저렇게 올라가서 팔을 탁 걸치고 아래를 내려다봐요
추석에 집에 두기 미안해서 서울로 데려갔습니다.
가는 길 내내 차에서 잠만 잤네요. 개냥이임을 또 한 번 느끼고
기차 타자마자 폭풍 수면하는 냥이를 보고 또 한번 느꼈습니다..
ㅡ,.ㅡ 나도 잠이안오는데 교통수단만 타면 쿨쿨잘자는 신기한 냥이입니다..
집에가서도 사랑 엄청받고 왔네요
털달린 동물이라곤 질색하던 엄마가 이제 나무 안부부터 먼저물어봅니다 ^_^!!#!@#!
불꺼 ..
이제 겨울에 컴퓨터를 해도 춥지가 않을거에요
5개월 다되어가는 현재 사진
폭풍성장해서 돼지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나갔다가 들어오면 꼬리비비고 찡찡대고 애기같은데 몸은 산더미처럼 불었네요ㅕ ㅡ,.ㅡ;'
그래도 눈비비고 다시보면 조그마한 애기입니다...........
집 자주비워서 미안하고 언제나 건강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