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는 그저 웁니다...ㅠㅠㅠㅠ 오늘 의사샘이 "딸이에요? 늦둥이인가?" 하실 때.. 진짜 넉다운 됬음ㅋㅋㅋㅋㅋㅠㅠ 늦.둥.이.!!!!!
그 앞전에 들은 수많은 딸이냐는 물음에 정색하면서 "손녀입니다 -_-" 하면서 넘겼는데.. 진짜 늦둥이라는 말까지 들어 볼 줄이야!!!
내가 늦둥이 아니라고 손녀라고 하니까 의사샘이 약간 당황하시면서,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가 다 키우신 손녀인가봐요?" 이러심. 그러자 우리 할부지 왈, "우리가 키우기는! 지 엄마가 다 키웠지. 우리가 뭘 키워!!" 의사 샘은 더더욱 당황하셔서, "그럼.. 엄마는.. 어디에???" 할부지, "미국에 돈 벌러 갔어!"
아... 참으로 할아버지의 직설화법은 언제나 빛이 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엄마는 미국에서 가게 운영중이심)
아는 언니가 보통 자식들이나 며느리, 사위가 모시고 오니까 손녀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거라면서 위로 해줌. 그.. 그렇겠지? 나 노안 아니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