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이 모양이라 죄송합니다 ;; 늦은 밤에.. 폰으로 찍으려니 이렇네요. 막 움직이기도 하고 ..
충렬사 쪽에서 안락 sk 아파트 방면으로 걸어가던 도중(밤 12시 반 가량 된 시각이었을 겁니다) 애옹~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이 녀석이 있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이듯 뚱냥이구요; 분홍 가슴줄도 한게..누가 잃어버린게 아닌가 싶더군요. 막 만져달라고 애교도 부리고 막 땅에 부비기도 하고..
성격이 좋은 고양이였어요. 지금 집에 도착해서 글 쓰는데.. 그새 어디 또 멀리 가진 않았나 걱정 되지만; 제가 발견한 곳은 동래 전력공사 보다
두세 블록 더 충렬사 방향으로 가면 있는 곳이었어요. 힐링 노래 연습장? 이란 곳 옆에 가게 하나 허물어져 자재 있는 곳에 저 녀석 호기심 보이더니
자리 깔고 앉은것까지 보고 왔습니다. 집에 데려와서 잠시라도 보호하고 있고 싶었는데 가족들도 있는 집인데다 ..집이 또 꽤 걸어야 해서 데리고 올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ㅜㅜ 혹시 고양이 관련 커뮤니티 가입 되신 분들 수고스럽더라도 이 글 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이 걱정되서...ㅜㅜ